전반적으로 무난하고 잘한 경기였습니다.
아시겠지만 태국 여행가보면 정말이지.. 미치도록 덥습니다. 습하면서 더운게 매우 지치게 만들죠
오늘 경기 당일도 35도라고 하니.. 하...... 이정도면 군대서도 훈련 쉽니다.
태국 선수들이야 홈경기이고 당연한 날씨였겠지만.. 우리 선수들은 페이스를 조절해야만 하더군요. 한국에서처럼 열심히 뛰다가는
후반되면 더위에 지쳐 오히려 경기가 밀리는 형국이 될수도 있습니다.
저 유명한 칠레 고산지대에가면 브라질 선수들도 헉헉 거리며 평소와 다르게 잘 못하는 경우가 많았으니까요.
오늘 조규성이는 무난했고, 주민규는... 글쎄요 아직 적응기가 필요하긴한데.. K리그에선 잘하지만.. 나이는 어찌할수 없군요.
강인이는.. 여전히 센스 지리도록 잘하네요. 역시 제 생각에도 강인이는 앞으로 선후배가 가르쳐가면서 안고 가야하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오늘 흥민이와 합작골도 멋졌고, 멀리 미래 월드컵 바라보면서 가야죠.
인범이는.. 요즘 기량이.. 조금 떨어지네요. 백승호는.. 그냥저냥이였고, 조현우는.. 참.. 나이먹어도 잘하는군요. ^^
옛날에는 우리나라는 골키퍼가 고질적인 부분이였는데 요즘은 키퍼가 잘하는 선수 많아서 좋네요. 많이 안정적이고 좋아보입니다.
김진수는.. 오늘 이름값했구요.
잔디가 확실히 한국보다 태국이 좋군요. 부드럽고 공이 쭉쭉 가는거보면.. 잔디는 확실히 태국이 좋습니다.
한가지 아쉬운건... 공을 계속 좌우 돌려가면서 하는데 가운데서 돌파해줄 선수가 강인이 뿐이라... 이승우랑 강인이랑 같이 한번 들어가는걸 보고싶어요
두사람 패스놀이하면 왠지.. 지릴거 같네요. 쿵짝이 맞을거 같은데.. 꼭 다음 경기는 승우 한번 뽑아줬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