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의: 지극히 주관적이므로 사람마다 느끼는 바가 다를 수 있음에 유의해주세요
공격수
ㅇ 셰우첸코 +5 ★★★
별점을 보고 의문이 있을 것 같습니다. 무결점 공격수 완성형 공격수라고 불리기에 저도 큰 기대를 갖고 써봤는데요.
우선 저는 크로스 보다는 개인기를 활용한 드리블 플레이, 빠른 속도를 통한 침투 플레이, 사이드에서 개인기를 활용해 최종 수비수만을 남겨놓고 컷백 또는 무각슛 플레이를 즐겨하는 유저다 보니, 1, 빠른 속가와 2. 가벼운 체감을 선호하는 것 같습니다.
셰우는 이 두 측면에서는 상당히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더라구요.
생각보다 느리고 생각보다 둔탁해서 저만 그런가 싶어 관련 키워드로 검색해보니 실제로 저와 같이 느끼는 분들이 다수 있어보였습니다.
평소에 저와 같은 플레이 스타일을 가지신 분이라면 다시 한 번 고려해보는 걸 추천드립니다.
ㅇ 굴리트 +5 ★★★★★
어? 아까는 빠른 속가와 가벼운 체감 중시한다며? 그럼 작고 몸무게 가벼운 애들만 쓰는 거 아니야? 하실 수 있는데
굴리트는 이 피지컬에서 나올 수 없는 체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많은 1티어 아이콘을 써봤지만 가장 만족도가 큰 선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굴리트는 미드필더보다 CF에 두고 쓰는 게 가장 좋았는데, 압도적인 피지컬을 통해 공격의 중심에서 공 경합의 우위를 가져갈 수 있었고
포지션 특성상 언제든지 헤더패스, 중거리슛, 쓰루패스, 개인기를 통한 탈압박 등 다양한 플레이가 필요한데 모두 완벽한 퍼포먼스를 보여주었습니다.
ㅇ 졸라 +6 ★★★★
제가 개인적으로 가장 애증이 많은 선수입니다. 공이 발에 딱 붙어 어떤 개인기를 해도 거의 뺏기지 않았고
특히 박스 안에서 개인기 플레이를 하면 패널티킥을 유도하기 좋았습니다.
사실 드리블 유저라면 말씀드렸다시피 공이 발에 붙어있기 때문에 몸싸움 이 약한 부분은 크게 단점으로 느껴지지는 않을 가능성이 있는데요,
오히려 저는 다른 분들이 단점으로 지적하는 몸싸움보다는 속력 문제가 가장 신경쓰였습니다.
가속력이 빨라 순간 스피드와 퍼터는 좋았지만, 최고 속력이 잘 나지 않아 빈 공간으로 오래 달리기 쉽지 않다는 게 가장 큰 단점이었습니다.
딱 이 부분 하나 때문에 항상 팔까말까 고민되는 선수였습니다.
+ 졸라의 진가는 박스 1칸 밖 D슛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왜 잘 들어가는지는 모르겠지만 모든 아이콘과 비교해서 해당 슛만큼은 1위를 다툴 정도입니다.
ㅇ 부트라게뇨 +6 ★★★
부트라게뇨는 퍼터 맛있고 다 좋은데 졸라 하위호환의 느낌이 났던 선수였습니다.
키와 체형이 있으니 당연히 체감이 좋겠지만, 졸라에 비해서는 그 수준이 떨어졌습니다.
당시 졸라와 같이 쓰다보니 비교가 되어 아쉬움이 많았었습니다.
ㅇ 차범근 +5 ★★★★★
반대로 차범근은 부트라게뇨의 상위호환의 느낌이 났던 선수였습니다.
체감이 졸라보다는 부트라 쪽에 더 가깝지만,
몸싸움과 헤더가 압도적으로 업그레이드 된 느낌이랄까요
한 번 치고 나가면 웬만해서는 상대가 잡기 힘들어했습니다.
ㅇ 펠레 +5 / 에우제비우 +6 ★★★★★
펠레와 제비는 묶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아이콘 단일팀을 하다보니 팀캐미가 상관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프로선수들이 "유일한 단점은 팀캐미다."라고 말하는 아이콘 선수를 열심히 찾아다녔었는데요.
모든 분들이 언급하는 두 선수가 펠레와 제비였습니다.
확실히 모든 게 완벽했습니다. 정말 모든 면에서요.
굳이 단점이라면 헤더겠지만, 말씀드렸다시피 크로스 플레이를 거의 안 하기 때문에
저에게 있어서만큼은 무결점 공격수들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굴리트와, 포지션을 따지지 않는다면 이후 글 쓰게 될 말디니와 함께 가장 만족도가 높은 선수들입니다.
ㅇ 푸트리 +6 ★★★
언젠가 체감 좋은 윙어로 슬슬 언급이 됐었던 선수입니다.
확실히 체감은 좋더라구요. 다만, 항상 체감&드리블파 선수는 졸라와의 비교를 피할 수 없는데,
슛, 패스 등 모든 면에서 졸라의 한 수 아래였습니다.
ㅇ 오베르마르스 +6 ★★★
"총알탄 사나이" 별명을 가진 오베르마르스입니다.
팔까? 하면 갑자기 너무 잘해주고
아 그래 이 정도면 그냥 쓰자 하면 '아~ 뭔가 부족한 것 같은데~' 생각이 드는 선수입니다.
정말 말 그대로 계륵 같은 선수인데, 급여가 23이다보니 급여가 빡빡한 아이콘 단일팀 입장에서는 버릴 수 없는 선수긴 했습니다.
본인 팀이 급여가 빡빡하다면 고려해봄직한 선수긴 한 것 같습니다.
ㅇ 크레스포 +6 ★★
제 첫 아이콘 선수라 추억보정이 심하긴 하지만,
생각할수록 그닥 좋은 선수는 아니라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다만 헤더 하나만큼은 너무 좋아서 크로스 유저가 아닌 저조차도 크로스 유저로 만들 정도의 선수였습니다.
아마 원래부터 크로스를 즐겨하시는 분이라면 생각보다 훌륭한 자원이 될 수 있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