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한국이 조 1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한다면, 16강부터 한일전을 치러야 하는 부담 가득한 일정을 받게 된다.
E조 1위와 D조 2위가 16강에서 맞붙는데, D조 2위는 일본으로 예상된다.
이번 대회에서는 승점이 같다면 해당 팀 간 상대 전적을 먼저 따져 조별리그 순위를 정하는데, 일본(승점 3)이 2차전에서 이라크(승점 6)에 1-2 충격패를 당하는 바람에 조 1위 가능성이 아예 사라졌다.
혈투 끝에 일본을 꺾고 8강에 오른다고 해도 '난적' 이란과 맞붙을 가능성이 크다.
이란(21위)은 이번 대회에 참가국 중 일본(17위) 다음으로 FIFA 랭킹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