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쁘다기보다는 현타가 오네요
맨날 런앤건식으로 앞으로 쭉쭉 미는 공격, 볼을 지키기 위해 윙에서 다시 빽하는 일 없이 우리 공격수가 한 명만 있어도 크로스나 패스로 어떻게든 연결..
수비할 때도 포지션 지키기보다 적극적으로 달라붙어서 뺏는 수비를 해왔어요
실축에서 이렇게 하면 걸레짝 수비라며 칭찬받았겠지만 피4에서는 걸레짝 수비가 아니라 허벌창 수비였습니다..
속공 위주의 빠른 공격인데도 불구하고 스트라이커는 드록바, 에딘 제코, 지루 같은 묵직한 선수들을 선호하는 탓에
이미 윙어가 수비를 다 뚫고 스트라이커에게 패스만 주면 되는데 정작 스트라이커가 제자리에 없을 때가 10번 중 7번
초여름께 구단 정리하고 몇 달 간 감모만 돌리며 맥 앙리 금카도 써보고,
이전에 안 써봤던 발 빠른 선수들 위주로 겜해보니까 얼마나 쾌적하고 좋던지요
삐용이, 침패침이 왜 선호되고 있었는지 알겠더라구요
암튼................... 다시 맞춘 구단도 결국 드록바를 쓰고 있습니다
대신 뒤에서 슛을 마구 쏘는 척하며 시간을 벌기 위해 발락, 굴리트, 램파드 박아 놓고
윙어로 크로스 수치가 아주 좋은 지예시, 데쿠 박아서 크로스 주구장창 올리기
수비 뚫릴 때를 대비해 골키퍼 고급여, 고강 박아서 에라 모르겠다 그냥 맡겨버리기
공도 물러야 할 땐 무르고
좌우 전환하면서 겜 했더니 겜이 쉽네요
결론적으로 피5는 절대 안 합니다
올라오니 현타 와서 글 써봐요ㅠㅠ 이상입니다
ㄷㄷ 그래도 슈챌을 갔다는 거 자체가 부럽습니다 저는 아무리 해도 월1이 최대라 탈출법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