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해설할때 선수들 상대로 패널티점수(비매너점수) 받는 볼돌 운영을 하라고 권하는데
패널티 점수 1회 받아도 상관없다. 구두경고다
이렇게라도 해서 운영 해야 된다.
이걸 모르는 사람은 없죠.
근데 이걸 해설자가 굳이 권할 필요는 없습니다.
비매너 점수가 왜 비매너 점수인가요
단어 그대로 비매너 플레이를 했기 때문에 올라가는 점수입니다.
페어플레이를 약속하는 대회에서 굳이 선수에게 비매너 플레이를 하라고 권하는 게 이게 맞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1회 받아도 된다. 3회까지 받고 몰수패만 안받으면 괜찮다.
물론 실축 해설에서는 상대의 역습을 끊는 좋은 반칙은 경고를 받더라도 해야 한다고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엄연히 실축과 게임은 다른 영역의 차원에서 봐야 합니다.
추가시간에도 골이 터질 수 있는 실축과
90분이 가까워 지면 대놓고 볼돌하라고 권하는 게임은
전혀 다른 시각에서 접근을 해야한다는거죠.
고작 10분 남짓 안에 모든 승부가 결정나는 피파온라인에서
유독 대회서 역전승이 힘겹고 3:0이면 이미 게임 끝났다고 얘기하는거
세상 그 어떤 e스포츠에서 이런식으로 경기의 유불리에 따라 경기결과까지 말하는 대회는
피파온라인4 말고는 없습니다.
스타크래프트도 lol도
말도 안되는 역전승 수도 없이 많이 나왔고 그 역전승 안에서 팬들이 엄청난 감동과 희열을 느낍니다.
피파온라인4? e스포츠 매력은 대체 무엇인가요?
역전이 나오기도 힘들고
게임이 유리하면 운영의 탈을 쓴 볼돌을 권하고
심지어 패널티 점수 받아도 상관없다고 해설자가 말하고
진짜 이건 아닙니다.
시스템적으로나 대회 규정으로서나
해설자, 프로게이머의 의식문제나 총체적으로
피파온라인4의 팬들이 원하는 게 무엇인지 좀 깨달았으면 좋겠습니다.
90분에 성급하게 공격하다 볼 그냥 뺏기라고 하는 게 아니라
최소한 팬들을 위한 것이 무엇인지
피파온라인4 유저를 위한 것이 무엇인지 좀 알았으면 좋겠어요.
어떻게 해설자가 선수들에게 비매너 점수 그냥 받으라고 하나요.. 이게 맞습니까..
걍 축구게임의 한계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