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아스는 8일 “슈퍼 에이전트인 호르헤 멘데스가 아틀레티코에 자신의 고객인 펠릭스 매각을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펠릭스는 2019년 7월 포르투갈 벤피카를 떠나 아틀레티코에 입성했다. 아틀레티코는 넥스트 호날두에게 클럽 역사상 최고액인 1억 2,600만 유로(약 1,677억 원)의 이적료를 지불했다. 기대와 달리 두 시즌 반 동안 88경기에 출전해 20골 11도움에 그치고 있다. 냉정히 투자비용 대비 걸맞지 않은 활약이다.
이번 시즌에도 살아날 기미가 안 보인다. 공식 12경기에 나서서 1골 2도움에 머물러 있다.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컴백한 앙투안 그리즈만과 포지션 경쟁에서 밀려 출전 시간이 줄었다.
매체에 따르면 이를 지켜본 멘데스가 자신의 고객에게 후반 막판 적은 시간을 부여하는데 불만을 품고 있다. 발렌시아전(11월 8일)이 끝난 후 구단에 올겨울 이적 시장에서 ‘펠릭스 판매’를 요구했다. 이에 아틀레티코는 ‘적절한 금액의 오퍼가 오면 수락할 것’으로 알려졌다.
호날두랑 스타일이 전혀 다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