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판 안했지만, 게임이 많이 바뀌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침투가 확실히 너프를 먹었네요.
무턱대고 지르는 침투를 이제 통하기 힘들지 않을까 싶네요.
물론 전개의 한 방법으로 싸이드로 벌려주는 침투는 여전히 유용하겠지만, 1대1을 노리는 상황은 상대센터백의 방해를 받을 확률이 이전보다 더 증가한 것 같아요.
강제침투 어드밴티지를 시키는 시간도 짧아져서 노리는 타이밍도 이전과 다르게 기술적여질 듯 하구요.
크로스 궤적자체도 변했네요.
개인적으론 포물선적인 느낌이 나는 듯 합니다. 더 높게 올라가고 많이 휘는 느낌이 확 드네요.
특히 박스 안에서 올리면 대포동 미사일 나가는거 마냥 솟구치더군요.
높은 크로스로 올린 것도 아닌데 그것보다 더 높게 크로스가 됐습니다.
크로스 자체가 선수를 찾아가는 느낌이 약간 들었습니다.
헤딩 또한 이전보다 잘 들어가구요.
골대 옆그물을 향하는 헤더골이 보이네요. 이전 같았으면 밖으로 나갔을 텐데 말이죠.
예전이 니가 알아서 차려먹어라 라면, 떠먹여 줄께 정도는 아니지만 밥상까진 차려주는 느낌이네요.
결과적으로 침투너프, 헤딩상향으로 공격수와 수비수의 경합상황이 보다 더 발생하리라 생각되네요.
자연적으로 피지컬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생각합니다.
메타에 적응하게 되면, 현재 발빠르고 키작은 수비수들이 살아 남을 수 있을지도 궁금하네요.
침투유저라도 훈련코치에 삐용이, 몸싸움이 괜찮치 않을까 싶네요.
드리블은 서버렉인지 뭔지 감이 안잡히네요. 스탯 영향을 확실히 좀 받을 것 같긴 하네요.
스탯 영향을 많이 받아서, 구단가치 높은 분들은 보다 겜할 맛이 더 나실 듯 하고,
구단가치 낮으신 분들은 피지컬과 스탯이 좋은 왕년의 대장팀을 찾지 않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