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는 17일 푸에르토리코 산후안에서 개최된 ‘2022 카타르월드컵 남미지역 최종예선 14라운드’에서 숙적 브라질과 0-0으로 비겼다. 브라질이 11승2무, 승점 35점으로 여전히 선두를 달리고 있다. 아르헨티나(8승5무, 승점 29점)는 브라질과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메시는 앙헬 디 마리아, 로타로 마르티네스와 스리톱으로 나서 풀타임을 뛰었지만 골맛을 보지 못했다. 브라질은 네이마르가 부상으로 결장했다.
경기 후 메시는 “우리는 이길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경기를 한다. 하지만 때로는 결과가 따라주지 않을 때가 있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패하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계속 싸우겠다”며 아쉬워했다.
어느덧 노장이 된 메시는 최근까지도 무릎과 햄스트링이 좋지 않아 마드리드의 전문클리닉을 찾기도 했다. 기량은 여전히 최고지만 몸이 따라주지 않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축구의 신도 나이를 먹는 셈이다.
메시는 “솔직히 오랫동안 경기를 뛰지 못했다. 거친 경기에서 내 리듬을 찾아야했다. 난 괜찮지만 솔직히 내 몸은 그렇지 못하다. 갑자기 페이스를 끌어올리는 것은 쉽지 않다. 그래도 연말에는 괜찮아질 것”이라 낙관했다
-메시는 40살 넘어도 끄떡없을것같았는데 메시도 인간이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