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린 벨(60·영국)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2일 오전 9시(한국시간) 미국 캔자스주 캔자스시티 칠더런스머시파크에서 열린 원정 친선 2연전 1차전에서 미국과 0-0으로 비겼다.
피파랭킹 1위가 말해주듯 미국 여자축구 전력이 세계 최강으로 손꼽히는 데다, 이날 경기 전까지 홈 22연승을 달리고 있었다는 점에서 객관적인 전력에서 열세인 한국의 무승부는 더 의미가 컸다.
미국과의 여자축구 역대 전적에서는 4무10패로 무승 기록이 14경기로 늘었지만, 지난 2019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평가전 1-1 무승부에 이어 2경기 연속 무승부를 거뒀다.
윤영글(한국수력원자력)의 '선방쇼'가 빛났다. 이날 골문을 지킨 윤영글은 경기 내내 이어진 미국의 파상공세를 모두 막아내며 무실점 경기를 치렀다.
또 전방에선 지소연(첼시FC위민)과 이금민(브라이튼&호브 알비온 위민)이 호시탐탐 미국 수비 뒷공간을 흔들었고, 중원에서도 유럽파 조소현(토트넘 홋스퍼 위민)이 중심을 잘 잡아줬다.
미국과의 2차전은 오는 27일 오전 9시 미국 미네소타주 세인트폴 알리안츠필드에서 열린다. 여자대표팀은 내년 1월 인도에서 열리는 2022 AFC(아시아축구연맹) 여자 아시안컵 본선을 준비하고 있다.
-여자축구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ㄷㄷㄷ 굿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