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18일(한국시간) “아스널은 벤 화이트(24·브라이튼)과 알베르 삼비 로콩가(23·안데르레흐트)의 계약이 근접한 가운데 새로운 타깃을 노리고 있다”며 “두 선수의 계약이 완료되면 노리치 시티의 우측 윙백 맥스 아론스(21)를 영입하고 싶어 한다”라고 전했다.

현재 아스널은 수비 개편에 나선 상황이다. 팀 내 베테랑 수비수였던 다비드 루이스(34)가 떠났으며 윌리엄 살리바(21)는 임대 복귀 후 마르세유로 다시 임대를 떠났다. 이에 부족한 중앙 수비수를 채우기 위해 벤 화이트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또 좌측 윙백인 키어런 티어니(24)의 부상 염려로 벤피카로부터 누누 타바레스(21)를 영입했다.

아스널의 수비 개편은 이어질 전망이다. 현재 우측 윙백 엑토르 베예린(26)이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이탈리아 매체 ‘지안루타 디 마르지오’에 따르면 “현재 세리에A의 인터밀란이 베에린 영입에 관심이 있으며 베예린 역시 아스널에게 이적을 요청했다고”라고 밝혔다. 다만 베예린 협상을 두고 두 팀의 의견이 일치하지 않은 상황이다. 아스널은 의무 이적 조항이 포함된 임대 협상에는 나설 것이지만 인터밀란은 완전 이적 조항이 포함된 임대를 원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으로 아스널이 새로운 우측 윙백으로 아론스 영입을 계획하고 있다. 익스프레스는 “노리치 시티가 아론스를 매각할 가능성은 없지만 현재 아론스는 2500만 파운드(약 393억 원)의 이적료로 평가받고 있다”라며 “아스널은 아론스를 이번 여름 구단을 떠날 것으로 예상되는 베예린의 이상적인 대체자로 여기고 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