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오전 9시(한국시간)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의 마라카낭에서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의 ‘2021 코파 아메리카 결승전’ 무대가 펼쳤다. 당시 많은 전문가들은 브라질이 자국에서 열리는 코파 아메리카에서 항상 우승해왔다는 점과 선수단 구성 역시 상대보다 탄탄하다는 평으로 브라질의 우승을 점쳤다.
하지만 결과는 달랐다. 아르헨티나의 4-4-2 포메이션에서 우측 윙어로 선발 출전한 앙헬 디 마리아가 로드리고 데 파울의 롱킥을 이어받아 상대 골키퍼 키를 넘기는 슈팅으로 선제골을 만들었다. 이후 브라질이 반격에 나섰지만 아르헨티나느 경기 막판까지 차례로 수비를 투입시키며 1-0 스코어로 ‘2021 코파 아메리카’의 주인공이 됐다.
이로써 6월 중순부터 시작된 한 달가량의 여정이 끝났다. 이에 ‘CONMEBOL(남미축구연맹)’은 ‘2021 코파 아메리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베스트11을 선정했다.
연맹은 4-3-3 포메이션을 선택했다. 공격 3톱은 루이스 디아스(콜롬비아)-네이마르(브라질)-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가 나서며, 중원은 요시마르 요툰(페루)-카세미루(브라질)-로드리고 데 파울(아르헨티나)가 호흡을 맞춘다. 수비는 페르비스 에스투피냔(에콰도르)-마르퀴뇨스(브라질)-크리스티안 로메로(아르헨티나)-마우리시오 이슬라(칠레)가 배치됐으며, 골문은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즈(아르헨티나)가 책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