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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입력 2021. 07. 14. 08:17
후이 파트리시우(왼쪽), 주제 무리뉴 감독(이상 AS로마). AS로마 공식홈페이지 캡쳐
주제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AS로마의 1호 영입은 포르투갈 국가대표 골키퍼 후이 파트리시우였다.
14일(한국시간) 로마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로마의 올여름 첫 번째 영입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턴원더러
스의 골키퍼 파트리시우다. 초기 이적료는 1,150만 유로(약 157억 원)이고, 구단과 선수의 성과에 기반한 이적료 옵션이 포
함돼 있다. 계약 기간은 3년이고, 등번호는 1번"이라고 발표했다. 무리뉴 감독은 로마 부임 이후 가장 먼저 골키퍼 영입을 추
진했다. 전 소속팀 토트넘홋스퍼의 주장이자 프랑스 대표팀 주전 골키퍼인 위고 요리스가 영입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으나 무
리뉴 감독과 같은 국적의 포르투갈 대표팀 골키퍼 파트리시우를 영입했다. 파트리시우가 합류하면서 지난 시즌 로마에서 가
장 많은 리그 경기(21경기)를 소화한 골키퍼 파우 로페스는 프랑스 리그앙 올랭피크마르세유로 임대됐다.
33세인 파트리시우는 경험이 풍부한 골키퍼다. 유로 2016 우승을 경험했고, 이번 유로 2020에도 참가했다. A매치 97경기에
나섰는데, 포르투갈 역대 골키퍼 중 최다 출장 기록이다. 2006년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스포르팅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해
12시즌 동안 활약했고, 2018년 울버햄턴으로 이적해 3시즌을 뛰었다. 파트리시우는 "대단한 구단인 로마 이적은 새로운 도
전이다. 구단의 목표 달성에 기여할 생각에 흥분된다. 무리뉴 감독은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지도자 중 한 명이다. 무리뉴 감독
과 일하게 돼 기쁘다. 구단을 돕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는 입단 각오를 밝혔다.
티아고 핀투 로마 단장은 "파트리시우는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엄청난 성공을 거뒀고, EPL에서도 몇 차례 성공적인 시즌을 보
냈다. 국제적인 경험을 지닌 파트리시우가 선수단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확신한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