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더 부트 룸'은 7일(한국 시간) 스페인 매체 보도를 인용해 "토트넘의 산투 감독이 세비야의 쥘 쿤데(22)를 데려오기 위해 5000만 파운드(약 784억 원)를 쓸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산투 감독은 쿤데를 1순위 영입 타깃으로 두고 있다"라며 "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시티의 관심을 받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쿤데는 178cm의 센터백으로 신장은 다소 작지만 단단한 신체조건을 갖춘 선수다. 기술도 훌륭하다. 훌륭한 빌드업과 빠른 판단력, 기동력을 통한 수비가 좋은 선수다. 뛰어난 운동능력을 통한 공중볼 경합도 훌륭한 편이다. 많은 팀이 관심을 보이는 이유다.
그는 지난 두 시즌 동안 세비야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았다. 총 88경기에 나설 정도로 존재감이 컸다. 지난 시즌에는 유로파리그 우승을 이끄는 핵심으로 활약했다. 유럽 내에서 주가가 올랐다.
이 매체는 "토트넘은 5000만 파운드를 주고 영입할 계획이다. 그러나 세비야는 방출 조항 금액인 6850만 파운드 정도까지 받으려는 계획이다"라며 "맨유가 쿤데 영입에 관심이 크지만 제이든 산초를 영입하면서 거액을 썼기 때문에 영입전에 손을 뗄 수 있다"라고 언급했다.
산투 감독에게 쿤데는 필요하다. '더 부트 룸'은 "해리 케인이 프리미어리그에서 득점왕과 도움왕에 올랐지만 토트넘이 7위에 그쳤다. 바로 센터백 문제 때문이다. 올여름 한두 명의 수비수를 데려와야 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