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저 역시 유상철 감독님의 팬이었다는 점 밝힙니다. 02년도 당시 7살이었던 저의 기억에 강렬히 남았었고 여태까지도 정말 좋아했던 선수이자 감독이셨습니다. 하지만 추모한답시고 게임에서 이런 가벼운 말투로 고인을 언급하는것은 능욕에 가깝다고 생각됩니다. 초반에는 제가 너무 예민하고 진지하게 받아드리는건가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이분은 확실히 선을 넘은거 같아 이렇게 글을 씁니다.
일단 겜 시작부터 유니폼 비매.... (상대 검정색 설정되어있길래 밝은색했더니 하얀색으로 바꾸고 이런걸 반복하다가 결국 같은 검정색으로 시작)
여기서부터 좀 심상치 않았음
상대 골넣음
앙리는 제 선수
동점골 직후 바로 역전골 먹힘 (이러고 팔 휘젓다가 빅맨 때림)
동점골 넣고 다시 고인 능욕..... 이후로 쭉 볼 돌리길래 (누가봐도 볼돌이었음. 풀백끼리 A 패스, 키퍼한테 백패스 등등) 걍 백태클 검
경기 세부 스탯
제가 인터넷 유행같은거에는 민감한 편이 아니라 처음에 주모 이러길래 좋은 뜻으로 좀 유쾌하게 고인을 되새기는 넷상 문화인가 싶었지만 게임이 진행 될수록 심해지는 고인모독, 인게임 비매너 행위를 보고 좀 많이 화가나서 글을 쓰게 됐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건 진짜 화나네요. 유저 찾아내서 고객선터에 직접 신고 박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