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에서 3시즌짜리 프로젝트를 시작한 포르투갈인 감독은 지난 주말에 레알의 제안을 거절했다.
그 다음에 레알 마드리드는 안첼로티에게 연락했고, 그는 바로 수락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네딘 지단 전 감독의 갑작스러운 사임 이후 조세 무리뉴 감독한테 연락했다.
이것은 지난 토요일 (5월 29일, 지단 사임 후 72시간 뒤)에 레알이 카를로 안첼로티에게 감독직을 제안하기 몇시간 전이었다.
1달 전에 로마와 3년 계약을 체결한 무리뉴는 갓 시작한 새로운 프로젝트에 집중하기 위해서 레알의 제안을 정중하게 거절했다. 무리뉴는 이렇게 지단의 후계자 논의에서 제외됐다. 하지만 무리뉴는 마드리드 수뇌부들이 자신에게 제일 먼저 연락한 것을 감사하게 받아들였다.
안첼로티는 29일에 전화가 왔을 때 즉시 수락했다. 그는 (클럽 CEO인) 호세 앙헬 산체스한테 에버튼과 계약해지를 위한 시간을 달라고 부탁했다.
마드리드 감독직을 둘러싼 드라마는 클럽 수뇌부가 플랜 B를 지단의 사임이 공식화되기 전부터 가동시키면서 시작됐다.
산체스는 우선 막시밀리아노 알레그리에게 연락했다. 레알 감독직을 두번이나 거절한 전과 달리 이번에는 알레그리는 좋은 반응을 보였고, 만약 지단이 나갈 경우 후임으로 취임할 것 같았다. 그러나 지단이 사임한 뒤 레알은 전의 구두계약을 백지화 했고, 이탈리아인 감독은 유벤투스로 복귀했다.
다음 우선 순위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였다. 포체티노는 레알 회장 페레즈가 좋아하는 감독이고 파리 단장과 사이가 좋지 않은 상황이었다.
비록 파리는 리그 우승도 놓치고 챔스에서 4강도 못갔지만, 파리의 나세르 회장은 포체티노를 유임시키고 싶었고, 레알은 또한 미래의 음바페 이적 협상을 위해서 파리와의 좋은 관계를 망치고 싶지 않았다.
인테르와 계약을 해지한 안토니오 콘테가 그 다음에 물망에 올랐다. 페레즈가 좋아하는 전술가 타입이고, 콘테의 계획을 듣기 위하여 미팅도 한두번 있었지만, 1) 호불호가 갈리는 성격, 2) 선수단 내에서 주장 라모스와 콘테 밑에서의 경험이 있던 아자르와 쿠르투아의 부정적인 시선들과 3) 레알 수뇌부 안에서 첼시와 인테르 때처럼 보드진과의 마찰에 대한 우려감이 콘테를 고려조차도 안하게 했다.
라울은 구단에 의해서 보호되었다. 그는 후보에서 고려가 되지 않았다.우선 보드진은 라울이 부식되던 카스티아부터 먼저 구제해주기를 바랬다. 라울은 레알이 개인협상을 허락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감독직 오퍼를 거절했는데, 이것은 그의 레알 1군 감독이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서다.
(그 뒤는 지단이 AS지에 기고한 작별편지 내용)
요약:
1. 원래 지단 사임시 알레그리였으나 구두계약 파토나고 알레그리는 유베행.
2. 지단이 사임하자 레알 수뇌부는 무버지 먼저 연락. 무리뉴는 런 제안 거절.
3. 그 다음으로 선임한 게 안첼로티.
4. 콘테, 포치는 고려는 되었으나 협상까지는 가진 않았음.
5. 라울은 구단에서 보호 측면에서 후보에도 안 올랐음.
번역 펨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