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늦은 아재라서
평소 렉, 딜레이 1도 못느끼는데
공경해보니 엔진업그레이드 한것마냥 변했네요.
못보던 모션이 늘어났다고 해야하나?
"게임은 어려울수록 잼있다"라고 생각하는 유저라
이모든게 잼있네요.ㅎ
1. 평소 몸싸움(비비기)을 즐겨하는데
수비때 치달하는 상대유저 비비면, 후에 몸싸움져서 스피드 느려져도
상대 공격수가 몸싸움에서 "이겼다, 이젠 내가 원하는대로 패스하거나 슛한다"가 아닌
볏겨낸 후 1~2초 정도 휘청 거리네요.
이로 인해 뒤에 있던 내 선수로 다시한번 비빌기회를 줌.
2. 골키퍼 막는 모션이 다양해졌음. (골키퍼때문에 이기고 지는게 아닌 전과 실점률 득점률 다 비슷한데 모션이 많아짐)
제 슛 각도, 중거리 찬스, 뭐 일주일 전과 비슷할텐데
골키퍼가 실축비슷하게 막아내내요.
죄(우)로 팔 쫙 뻗으며 점프하면서 막는 모션 취하다 공이 머리위가 아닌 옆구리 윗방향으로 오면 한쪽 팔만 쫙뻑어서 막아냄.
헤딩슛도 제자리 점프하며 파워스매쉬하듯 팔만 강하게 내리치면서 막기도하고
낮은슛도 다리가 아닌 팔로 막아내내요.
막아낸 루즈볼도 밖으로 나가거나 이긴게임 지는게임이 있다는 마냥 선수 한테 바로 가는게 아닌 그 누구볼도 아닌 것처럼
흘러나옴
3. 위에 루즈볼 언급한것처럼 전에는
중원에서 강한패스를 컷하다 실패하거나 상대 맞고 루즈볼이 되면
선수 한명이 자동으로 커서변경되어 뛰어 들었는데
현재 루즈볼에 대해 일제히 미루는듯한 장면이 연출됨.
후에 공에 제일 가까운선수로 커서변경해서 빠르게 낚아채야함.
4. A/ZA/QW 등 공중볼에 대해 수비선수의 컷 확률이 높아짐.
공중 패스에 대한 헤딩 컷은 실패시 위험부담이 커서 잘 안쓰는데
이 행동을 ai로 알아서 잘 컷하네요.
공중패스 라인에 있으면 크로스 런닝헤더를 하듯이 파워점프 한후 상대진영쪽으로 무작위로 걷어냄.
점프수치가 높으면 좋다는듯이 생각보다 높이 점프 해서 놀랬음.
5. 상대 공을 자동수비나 수동으로 낚아채면
전에는 바로 달려들수 있거나 수비전환 모션을 바로 취하는데
현재 컷당하면 실축처럼 밸런스 무너지는 연출(모션)을 보여줌.
치달 하다 컷당하면 관성때문에 잔걸음으로 속도를 늦추고
드리블/개인기 치다 컷당하면 한바퀴돌거나 "아이쿠 뺏겼다, 이거 쪽팔리구만 숨고싶네"라는듯이 움추리며 주춤함.
흡사 오픈초기 피파온라인4를 보는듯 하네요.
자동수비만 직접 버튼누르는 수동수비로 바꿔주면 딱이겠구만. 이건 안바뀌겠고...ㅋ
전체적으로 (오토)기계처럼 쉽게쉽게 핑퐁패스 딱딱딱 게임, 말그대로 축구게임을 했다면
현재는 물리적 요소를 군데군데 집어 넣은것처럼 실축게임을 하는듯 하네요.ㅎㅎㅎ
이런거 테스트, 본섭적용후 느껴야하는거 아닌가요?
테스트 잠수함패치 한것 마냥 너무 다른 게임 되서 놀람.
오늘 게임 해보고 또 올려보겠음.ㅎㅎㅎ
일주일만에 하셔서 더 잼났을지도요 ㅎㅎ
저도 그래서 감모만 돌려놓다가 3-4일에 한번씩 하는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