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이탈리아’는 2일(한국시간) “콘테가 토트넘과 새로운 감독직에 대한 전진적인 대화를 나누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콘테 감독은 이번 시즌 인터밀란을 11년 만에 세리에A 우승으로 이끌었다. 하지만, 시즌 종료 후 뜻밖에 결별 소식이 전해졌다. 콘테 감독이 구단의 재정 상황과 투자 부족에 대해 환멸을 느끼며 인터밀란을 떠났다는 주장도 있지만, 그가 토트넘의 새 감독이 될 수 있다는 이야기도 흘러나왔다.

소문은 사실이었다. 조세 무리뉴 감독 경질 후 새 사령탑 선임에 난항을 겪고 있는 토트넘은 콘테 감독을 후보군에 올려뒀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파리 생제르망(PSG) 감독을 더 선호하지만, PSG가 그를 놓아주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하면서, 콘테 감독이 유력 후보로 떠올랐다.

토트넘은 우선, 콘테 감독과 만남을 가졌다. 스카이이탈리아에 따르면, 잠재적인 프로젝트, 계약기간 및 급여에 대한 이야기가 오가고 있다.

이적시장 전문가로 알려진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토트넘이 콘테와 접촉했다”라며 “콘테는 토트넘 하나의 옵션이다. PSG는 여전히 포체티노에 대한 같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