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섭종얘기가 나오다보니 여러 생각이 드네요.
피파2부터 피파를 계속 해왔었고, 피파4는 한지 1년 반정도 되어가는것 같네요.
현질도 제법했었고, 버닝한다고 하루종일 컴퓨터도 켜놓고, 수수료 아낀다고 새벽에 PC방 튀어가고 ㅎㅎ
그동안 수많은 팀을 갈았고, 맞췄는데 뭘 맞췄는지 이제 잘 기억도 안나네요.
그러다가 이번에 섭종 얘기나오고 하다보니 그동안 피파온라인하면서 제가 무슨팀을 했고, 어떤 선수를 썼는지 돌아보게 되더라구요.
'내가 어떤 팀을 안써봤지?', '이 팀은 어땠더라?'
'얘는 체감이 어땠지?', '얘는 왜 바꿨더라?'
기억이 안나서 결국 다시 커뮤니티에 들어가서 검색을 하고, 유투브에 후기 찾아보고...
근데 제 손가락이 구려서 생각보다 후기랑 잘 안맞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사형선고 내린 선수가 오히려 잘맞고, 풀백 종결이라는 선수는 너무 가출해서 저랑 안맞고...
항상 비슷한 실력의 사람이 사용하는 후기를 찾고 싶었어요. (월클 2-3부 왔다갔다 합니다..)
그래서 이제 섭종까지 썼던 선수들이나 팀을 좀 기록하고 싶더라구요.
나름 근 1년간 제일 열심히 플레이한 게임인데 기록하나 안 남기면 뭔가 씁슬하기도 할 것 같구요.
네이버 블로그에 일기마냥 기록식으로 하나씩 끄적여볼려고 합니다.
이런 기록을 남겨서 혹시 나중에 저와 비슷한 분에게 도움을 줄 수도 있으니 ㅎㅎ
나중에 피파온라인이 없어지더라도, 그때 나름 진심으로 즐겼던 저를 돌아볼 수 있는 기록이 남아 있으면 좋을 것 같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