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 무리뉴 토트넘홋스퍼 감독이 뉴캐슬과 무승부에 그친 뒤 손흥민의 어시스트 시도에 대해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4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를 가진 뉴캐슬과 토트넘홋스퍼가 2-2로 비겼다. 승리했다면 4위 등극이 가능했던 토트넘은 7위에서 5위까지 올라가는데 그쳤다. 4위 첼시와 승점차는 2점이다. 뉴캐슬은 17위에 머물렀다.

무리뉴 감독은 경기 후 '풋볼 런던' 등 현지 매체와 가진 기자회견에서 놓친 득점 기회가 거론되자 손흥민 이야기부터 꺼냈다. 손흥민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 투입되며 약 20일 만에 부상에서 돌아왔다. 후반 31분 문전으로 침투하며 공을 받는 데까지 성공했는데, 원터치로 해리 케인에게 내주려는 공이 수비수에게 걸려 무산됐다.

"후반에 득점 기회가 한 번 있었는데 손흥민이 왜 어시스트를 시도했는지 모르겠다. 그냥 공을 잡아놓고 득점했어야 했다. 그리고 케인이 골대를 맞힌 기회가 한 번 있었다. 그리고 에릭 라멜라가 탕귀 은돔벨레에게 간단한 패스를 했으면 되는 장면도 한 번 있었다."

또한 무리뉴 감독은 경기 총평으로 "나쁜 결과다. 이겨야 하는 경기였다. 실수를 떼어놓고 분석한다면 몇몇 좋은 장면이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