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리앙 음바페(22)의 파리 생제르맹(PSG) 잔류가 사실상 불투명해졌다.
음바페는 2018년 여름 AS모나코에서 PSG 이적 후 지금까지 프랑스 리그 앙을 주름 잡고 있다. 네이마르, 마우로 이카르디, 모이스 킨과 환상 공격 라인을 구축하며 이번 시즌 공식 36경기에 출전해 30골 9도움을 기록 중이다.
현재 음바페는 이적 시장의 뜨거운 감자다. 2022년 6월 30일에 PSG와 계약이 끝나지만, 아직 연장 소식이 없다. PSG는 붙잡지 못하면 어떻게든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매각해야 이적료를 챙길 수 있다.
빅머니를 장착한 다수 팀이 그의 행보를 주시하고 있는 가운데, 디 애슬레틱이 음바페가 PSG와 동행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매체는 “네이마르가 재계약 협상을 하고 있다. 음바페는 PSG에 잔류 조건으로 70만 유로(9억 3천만 원)를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최소 네이마르, 그 이상의 대우를 원한다. 남을 뜻이 없다는 통보나 마찬가지다.
현재 음바페는 37만 8,000유로(5억 원)의 주급을 받고 있다. 두 배 가까이 상승한 금액을 불었다. 아무리 ‘메날두(리오넬 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후계자라고 하나 PSG가 부담하기 힘든 금액이다. 행선지로 가장 유력한 레알 마드리드를 포함해 다른 팀도 마찬가지다. 이 시국에 선뜻 지갑을 열기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