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냐세용..?! AttacK빨강돼지 입니다..
출처 : 뉴스엔 김재민 입력 2021. 03. 31. 08:38
다름슈타트도 백승호의 이적을 발표했다.
다름슈타트는 3월 30일(이하 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백승호는 팀에서 약 1년 반을 보낸 후 다름슈타트를 떠나
한국 챔피언 전북 현대로 이적한다"고 발표했다. 백승호는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독일 2.분데스리가에서 경험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준 것에 감사한다. 다름슈타트는 독일에서의 시간 동안 나를 잘 지원해줬기에 기분이 좋았다"며 "하지만
스포츠적인 관점에서 나는 한국으로 돌아가 전북에서 도전하는 게 올바른 방향이라고 느낀다. 지난 몇 주간 나에게 쉬운
일이 아니었지만 모든 것이 해결됐다는 사실이 기쁘다"고 이적 소감을 밝혔다.
'백승호 사가'는 전북 이적과 수원 삼성의 소송으로 마무리되는 분위기다. 백승호가 바르셀로나 유소년팀 시절 수원으로부터
지원을 받았고 수원 복귀를 합의한 것이 알려지면서 백승호의 전북 이적은 무산되는 듯했다. 'K리그의 근간을 흔드는
행위'라는 지탄이 이어졌다. 수원과의 합의서가 있다는 소식에 발을 뺄 것 같았던 전북은 "장래가 있는 선수가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하고 자칫 선수생명이 중단된다면 K리그에 좋지 않은 선례로 남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며 자세를 바꿨다.
한편 수원 측은 "선수와는 다시 볼 일은 없다"며 법적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