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언론이 황의조의 대한민국 A대표팀과 보르도 사이 다른 포지션에 대하여 의문을 제기했다.
황의조는 6일(한국시간) 프랑스 누보 스타드 드 보르도에서 열린 브레스투아와의 2020/2021시즌 프랑스 리그앙 13라운드 홈경기에 선발 출전하였다. 가벼운 몸놀림을 보여준 그는 여러 차례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황의조는 63분간 그라운드를 누비며 후반 18분 교체되었다. 팀은 1-0으로 승리했다.
경기 전, 프랑스 스포츠 전문 기자 클레망 카르펜티에는 ‘지롱드 프랑스 블루’를 통해 보르도 내 황의조의 적절치 못한 포지션에 대하여 비판했다.
그는 “황의조에게 가장 적합한 포지션이 어떤 것인지 아는 것은 복잡한 문제다. 대한민국에서 스트라이커로 뛰는 그가 보르도에 온 이래로 대부분의 경기를 윙어로 뛰고 있다. 그의 포지션은 스트라이커며 훌륭하다”라며, 황의조가 스트라이커 역할일 때 효과적이라고 전했다.
카르펜티는 “문제는 보르도에 있다. 너무 많은 선수가 스트라이커에 포진되어 있다. 더불어, 장 루이 가셋 감독이 누구를 선택할지, 그가 좋아하는 플레이 스타일이 어떤 것인지 항상 관찰해야 한다”라며 보르도 팀 내 공격수 포화 상태로 황의조가 적합한 포지션에서 뛰지 못한다고 분석했다.
끝으로 카르펜티에는 “황의조는 앞으로 여러 차례 경기에서 어느 포지션이 최적인지 확인해야 한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활약해야 한다. 조시 마자가 최근 2경기에서 등번호 9번으로 자신에게 가장 맞는 포지션을 찾고 활약하는 것이 황의조에게 좋은 예가 될 것이다”라며 황의조가 활약할 수 있는 위치를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