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정의 유무
모멘텀의 유무
확실하게 밝혀진 것도 없고 계속적으로 논란만 가중화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물론 게임 내에서 유독 어떤 판은 선수의 체감이 둔해지고 뻑뻑해지는 상황 분명 있습니다.
그리고 어떨 때는 찼다 하면 드가거나 먹히는 경우 분명 다들 겪어 보셨을거고요.
이런 부분이 저는 보정, 모멘텀의 문제인지
서버의 렉 문제인지
아니면 그저 단순히 선수의 컨디션 문제인지(컨디션 상중하에 따라 선수의 능력치가 많게는
20%까지 차이가 날 수 있다고 간접적인 실험을 통해 밝혀진 것도 있고요)
확실히 뭐가 맞다라고 판단을 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저 논란만 있을 뿐이죠.
국대 보정 논란도 마찬가지입니다.
여기에 대해서 있다 없다 의심을 가질 수 있을지 몰라도
무조건 있다라고 생각하는 건 좀 황당한 부분이 아닌지..
국대보정을 주장하는 분들에게 증거란 딱 하나 뿐입니다.
내가 당해봐서 안다.
왜 유독 그분들만 국대보정을 당했을까요...
다른 분들도 다 당하고 있다면 프로게이머도 국대로만 팀 꾸려야 하는거 아닐까요.
애시당초 보정 논란과 국대 보정 논란은 그 궤가 전혀 다릅니다.
국대 보정은 아예 특정 캐미 즉 대한민국 캐미에 한정적으로 발생하는 상황입니다.
이미 조건이 정해져있기 때문에 당연히 그 출현빈도가 높아야 정상입니다.
출현빈도가 높다면 당연히 그에 대한 연구가 되어야 하고 직접적인 증거로 제시할 수 있는
확실한 물증이 있어야겠죠.
근데 다 그냥 심증 밖에 없어요. 내가 당해봐서 안다. 팀이범영인데 어떻게 이기냐
뭐 생각은 자유니까 의심할 수도 있다고 해도 보정이 확실히 있다고 주장하는 건 좀 다른 부분이 아닌지...
심지어 보정이나 모멘텀을 주장하는 쪽에서도 최소한의 근거는 가지고 얘기하는데(그 근거의 신빙성은 차치하고서라도 말입니다...)
국대 보정 논란은 최소한의 근거나 자료도 없습니다.
대한민국 캐미의 사기성은 7차 넥필 이후 이미 증명됐다 봅니다.
여전히 침투가 주 공격루트인 점 맞고 여전히 센터백 자리에 풀백을 쓰는 분도 있습니다.
근데 그건 이제 과거처럼 필수가 아니라 선택일 뿐이죠.
윤석영 차두리를 쓰는 사람은 제공권의 단점을 감수하고 쓰는겁니다.
더 이상 대한민국 캐미가 과거처럼 엄청나게 좋은 가성비를 제공하는 것도 아니고
이젠 가격대가 다 오를만큼 올라버려서
고강으로 갈 수록 거품이 장난 아니게 끼여있습니다.
저급여 풀백들의 가격은 이미 다른 인기캐미 가격보다 휠씬 비싸구요
김민재 7카는 500억입니다. 그렇다고 김민재 7카가 챔뤼디거나 바란 라모스 같은 선수들에 비해
좋다라고 설명할 수 있을지 그것도 의문입니다.
12kh 선수들의 성능은 출시당시에는 mc대장에 비빌지 몰라도 지금은 그보다 더 좋은 성능의
클래스가 출시되기도 했고 12kh 역시 그 성능에 맞는 가격을 다 찾아가는 중이구요.
물론 그럼에도 여전히 대한민국은 많은 사람의 선택을 받는 인기캐미입니다.
침투메타부터 쓰던 분들이 지금까지 쓰는 분들도 많고
그닥 많지 않은 자본으로 인해 대한민국을 선택하는 분도 많습니다.
하도 많은 사람들의 선택을 받았었고 또 지금도 선택 받고 있는 캐미라
대한민국을 자주 만나고 또 자주 만나다보니 많이 지고 이기고 할텐데...
대한민국 캐미가 많다는 그 자체에 반감을 가지거나
혹은 대한민국 캐미가 많게 만든 원인인 현실을 반영하지 않는 오버롤 고평가에 반감을 가질 수 있을지 몰라도
국대에 보정이 무조건 있다라고 주장한다면...
전 이런 분들이 왜 대한민국 국대를 안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특정 지을 수 없는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게 즉 발생변수가 많은 게
보정이고 모멘텀이라고
보정과 모멘텀을 주장하는 분들이 얘기하십니다.
근데 국대보정은 이미 조건이 정해져 있잖습니까...
그냥 국대를 하면 해결 되는 문제일텐데요..
아마 이분들도 그냥 이미 뭐가 문제이고 뭐가 해결방법인지
알면서도 그냥 외면하는 게 아닌지... 자기들 주장이 앞뒤가 안 맞는다는 걸 알면서도 그냥 어거지 논리를 주장하니까
참 안타깝습니다.
국대를 해보니 좋더라 나쁘더라 이런 것도 아니라
그냥 증거도 하나 없이 내가 당해봤기 때문에 국대보정이 있다라.. 뭔 얘기인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정작 국대를 해보지도 않고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