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3와 피파4를 하면서 정말 많은 키보드를 사용해보고 구입도 해보고, PC방에 여러 키보드 체험을 많이 하면서 알게된 내용을 나열해보겠습니다
피파용 키보드 고민하시는 분들께 저의 사용기와 직접 체험소감을 지금부터 설명해드릴께요.
피파4용 키보드는 기계식이든 아니든.. 가장 중요한건 동시입력이 무조건 가능해야 한다는겁니다.
동시에 여러키를 눌렀을때 그대로 입력이 잘되야 인풋렉이나 키렉이 거의 없습니다. 해서.. 최소 3만원 이상의 동시입력이 가능한 키보드 위주로 구매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제가 처음으로 기계식 키보드를 구입한건 아래 기가바이트 적축 체리축 기계식 키보드입니다.
ㅇ이 키보드는 단종이 되었으며 적축인데 수명이 너무 길어요 왠만해선 고장이 없습니다. 누르면 바로 즉각적인 반응을 하지요.
키보드 옆에 이어폰과 USB 꼽는게 있어서 이어폰, 헤드셋을 바로 꼽을수도 있구요. 키보드에 메크로 저장도 많이 됩니다.
단.. 가격은.. 13만원대 여서 기계식 치곤 착한 가격이였지요. 손받침대도 있고 무겁습니다.
피파하기엔 적축이 손가락 살짝만 눌러도 눌러지기에 반응은 매우 빨랐고 좋았습니다.
그리고 그다음 구입한건
ㅇ이넘 입니다. 커세어 K70 rgb프로 청축입니다. 기본적으로 바디가 알루미늄 금속이라 매우 고급스럽고 멋집니다.
불륨도 키보드에서 조절쉽고 무엇보다 청축의 경쾌한 타건소리는 매우 좋습니다. 단.. 밤에 좀 시끄러워요.
적축은 걸림이 없이 바로 눌러지지만.. 청축은 딸깍 한번 걸리면서 내려가는데 키압이 조금 높아요.
이 키보드로 챌린저도 가보긴했지만.. 솔직히.. 딸깍 걸리면서 눌러지는것 때문에 빨리 처리해야될 찬스를 많이 놓쳤습니다.
가격은 무려 22만원 정말 좋았지만.. 피파에는 어울리지 않네요. 결국 당근에 팔았습니다.
그리고 여러모로 알아본 결과 이것을 구입했어요
ㅇ앱코 해커 K590 가격은 약 3만원이며 적축입니다.
커세어는 입력 속도가 8천 폴링레이트 라면... 이것은 3만원인데도 입력속도가 1천폴링레이트 입니다. 입력속도가 늦어보이지만 막상 사용해보면
어.. 이거 먼데.... 정말 입력이 빠르더군요.
해커 590 상위 버전을 사무용으로 사용중인데요 적축이라 빠르고 좋길래
하위버전 590 구입후 쓰고 있는데요. 그동안 20만원짜리 왜 썼나 싶어요. ^^;;
아.. 그리고 이넘은 적축쓰다 질리면.. 청축, 갈축 축만 8개 2천원에 사서 교체하면 됩니다.
해서.. 비싸다고 다 좋은것도 아니고 분명 비싼건 바디부터 좋은 소재를 써서 좋긴합니다.
하지만.. 본인의 게임에 맞는 키보드 사용도 중요하더군요. 해서 적당한 가격에 적축을 강력히 추천합니다.
프로게이머들은 대부분 적축쓰는걸로 알고있어요.
참고로 위 2개 키보드는 체리사의 체리축을쓰고 앱코 해커는 저렴하니 역시나 오테뮤축을 씁니다. 내구성은 비싼거에비해 약합니다.
하지만 축교환이 가능해서 자가 수리가 됩니다.
그리고 피방에가서 여러가지 써보니 콕스 기계식 키보드도 가격대부 좋구요.
맥스틸 키보드는 비추입니다. 내구성이 약해서 고장이 너무 잘 나고 키가 하나씩 맛탱이가 가더군요 ^^
갠적으로 축교환식이 좋네요. 한번씩 기분전환으로 교체도해보고 고장나면 키 한개만 교체하면 무한적 쓸수있으니까요
글이 매우 길었으나 일단 결론은 3~8만 사이 제품중에 적축이 피파4에는 가장 좋다는거죠.
제가 장비빨에 꼽혀서.. 20만 넘는 키보드 써왔던걸 최근에 매우 후회합니다.
여러분은 그런일이 없으시길...
키보드 살때 도움되겠네요 정성글 개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