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레아 피를로(41) 유벤투스 감독이 연이은 부진에도 물러날 생각이 없다는 뜻을 밝혔다.
유벤투스는 5월 1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의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AC 밀란과의 2020-21시즌 세리에A 35라운드 홈경기에서 0-3으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유벤투스는 20승9무6패(승점 69)로 리그 5위까지 추락했다. 어느덧 4위까지 주어지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확보도 불투명한 상황이 됐다.
유벤투스는 지난해까지 리그 9연패의 위업을 달성한 명실상부 이탈리아 최고 강팀이다. 지난해 리그 우승에도 불구하고 챔피언스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는 이유로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을 해임했다. 후임으로 선임된 피를로는 현역 시절 최고의 플레이메이커로 이름 날렸지만 감독 경험이 전무해 우려를 샀다.
시즌이 시작되자 우려는 현실이 됐다. 전술에 대한 본인만의 철학은 확고했지만 무색무취에 대처도 유연하지 못하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성적도 뒷받침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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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 호날두도 있는데 그냥 중상위권팀 되었네요 ㅋ AC밀란한테 홈에서 완패하다니
5위까지 떨어줬나보네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