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축구를 좋아해서 피파2때부터 즐겨왔던 30대 아재입니다
일단 글이 길어질수 있으니 보기 불편하신분들은 뒤로가기를 살포시 눌러주세요~
이전부터 강화확률에 대해 종종 올라오는 글들 보면서 잘못 이해하고 계신분들이 많은거 같아
피파 강화확률에 대해 좀 적고 싶었는데 시간이 안나서 못하다
내일부터 휴무이기도 하고 설강화데이를 앞두고 고민들 좀 해보시라 라는 마음에 좀 끄적여 보네요
일단 피파 강화확률에 대해선 밑에 클릭하고 보시기 바랍니다
일단 전 위에 언급한대로 피파2때부터 이 게임을 즐겨했으며
피파3오픈후 2년정도까진 월 50~60정도 현질하며 즐기다
이 게임은 현질한만큼 효율이 안나온다는걸 깨달고 그 이후 피파4까지 무과금으로 소소하게
강화나 좀 하면서 BP모으는 재미로 감독모드나 돌리면서 하는 유저입니다(곧 팀 맞춰서 공경 할 예정이긴 합니다 ㅎㅎ)
장년 중순까지는 그래도 하루에 꽤 강화를 해서 하루에 강화횟수로 치면 대략 400~500번 내외를 했던거 같네요
요샌 하루에 30~40번도 안하지만..전 보통 95이하 저버롤들만 강화를 합니다
터졌을때 손실이 가장 적기 때문에죠 잡설은 여기까지 하고 본론으로 넘어가보죠
자 그럼 이 글을 보고 계신 님께서 저 위에 넥슨이 ㅆㅂ려놓은 확률을 보고왔다는 전제하에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chapter1
피파4의 강화확률의 가장 기본 적인 개념은 "모든 강화는 독립시행이다" 입니다
그렇다면 여기서 의문이 생깁니다 강화는 독립시행인데 강화 확률은 전체 강화확률이다..??
몬가 말이 이상하게 느껴지는게 저만 그런가요??
그래서 제가 1:1문의를 넣어봤더니 거기서도 똑같이 이야기 하더군요
모든 강화는 독립시행이고 확률은 전체강화 확률을 이야기 한다 라고 답변이 왔죠
저 말은 쉽게 말하면 강화는 독립시행이지만 강화확률은 모든 유저들이 공유한다 라는 뜻입니다
왜냐구요? 넥슨이 제시한 강화확률 데이터가 그렇게 되있습니다^^;;
근데 전 저말이 도무지 이해가 안되더군요 제가 멍청한건지 몰라도
강화가 독립시행이라면 확률도 독립이여야 하는게 맞는거 아니냐 근데 왜 확률은 전체 강화확률이냐 라고 되물었더니
또 똑같은 답변만 돌아오더군요..어이가 없어서;;
저 말이 왜 더 말이 안되고 모순으로 느껴지는지 밑에서 더 이야기 해보도록 하죠
chapter2
넥슨이 제시한 위 강화확률 공지를 자세히 보시면 검증 데이터라고 해서 조사한 기간이 있습니다
6개월치인데 그 기간동안 우리 유저들이 이만큼 강화를 했고 이만큼 성공했으니
강화확률이 이게 맞다 라고 써놓은거죠
그럼 여기서 또 의문이 생깁니다 4에서 5카를 강화한다는 전제하에
넥슨이 말한 논리대로라면 6개월 동안 전체 구단주의 강화확률이 50%인거지
유저 한명의 강화확률 혹은 독립시행이라던 강화확률이 50%가 아니라는 뜻으로 해석이 됩니다
더 쉽게 예를들어 설명하자면 유저A가 10번 강화를 해서 10번 터집니다
그런데 다른 유저B가 10번 강화해서 10번 붙습니다 그러면 총강화 횟수는 20번이고 성공횟수는10번이 되어서
넥슨이 말한대로 강화 확률은 50%가 맞춰지는겁니다
웃기지 않습니까..??난 10번이 터졌는데 강화확률은 50%가 맞다는게..??
이래서 넥슨이 말하는 강화확률과 유저들이 느끼는 강화확률의 차이가 발생한다고 봅니다
넥슨이 강화확률이라고 저렇게 공지를 할꺼면 전체 구단주의 강화확률이
아닌 한 개인의 강화확률을 조사했어야 한다고 봅니다
정말 더 쉽게 말씀 드리자면
저 기간동안 유저 A의 5카 강화확률은 60%였고 유저 B의 강화확률이 40%였어도
넥슨의 논리대로라면 저 기간동안 5카 전체강화확률은 50%가 맞다는 뜻입니다
한마디로 유저들을 기만하는거죠 웃기지 않습니까??
내 강화확률이 40%인데 남이 60%가 붙어서 그게 맞는 강화확률 이라는게??
chapter3
넥슨이 말한 강화확률이 더 어이가 없는게 6개월치의 강화확률입니다
그 말인즉 어떤날은 강화확률이 그 밑일수도 있고 어떤날은 그 위일수도 있다는 뜻입니다
그렇게 해서 평균이 맞춰진다면 좋은거겠지만
그렇게 맞춰진 평균이 개인의 평균이 아닌 전체의 평균이란 뜻입니다
여기서 우리 유저들이 흔히 말하는
어떤날은 강화가 잘되고 어떤날은 강화가 미친듯이 터지고 이런 현상이 생긴다고 봅니다
그리고 더 황당한건 우리 유저들은 솔직히 저 강화확률이 맞는지 아닌지 알길이 없습니다..;;
그냥 넥슨이 제시한 저 공지만 보고 믿어야 하는거죠
나름 생각을 정리해서 적는다고 했는데 글이 너무 길어졌네요
한마디로 위에 글을 요약하자면
"눈에 보이는게 다가 아니고 우린 평균이란 함정에 빠져있다" 입니다
난 강화가 다 터지고 남이 다 붙었다고 그게 어떻게 강화확률이 맞다라고 말할수가 있습니까
생각할수록 어이가 없네ㅡㅡ
제가 잘못이해했고 잘못 생각했기를 바래봅니다..(넥슨아 아니지 그치??내가 틀린거지??)
차라리 넥슨이 저 공지를 하면서
"전체강화확률이기에 강화시기와 평균강화확률값에 따라 개인간 강화확률은 달라질수가 있습니다"
라고 이야기했다면 걍 수긍했을겁니다 솔직히 우린 강화할때 강화확률보다 운에 맡기니깐요..ㅋㅋ
근데 그럴 넥슨이 아니겠죠..??
그러면 본인들도 강화시스템에 모순이 있다는걸 인정하는거니깐요
제 생각을 글로 다 적자면 너무 길어질거 같아 나름 줄였는데 다 표현 못한 이야기도 있는거 같네요
저와 다른 의견이나 생각이 있으신분은 댓글 주셔도 됩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강데때 다들 대박 나시기 바랍니다~
전 그냥 붙던지,깨지던지 반반이라 보고 제물같은거 없이 걍 합니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