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 군나르 솔샤르(48) 감독이 선수 선발의 어려움을 비유적으로 이야기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롬바르디아주 베르가모에 위치한 아탈란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UCL) 조별리그 F조 4차전 아탈란타 BC와의 경기에서 2-2로 무승부를 거뒀다. 맨유는 대회 3경기 무패를 기록했고 아탈란타는 대회 2경기 연속 승리에 실패했다.
이날 맨유는 천신만고 끝에 겨우 무승부를 안았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활약이 빛났을 뿐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지휘하는 전술적인 움직임이 보이지 않았다. 이에 솔샤르 감독이 많은 지탄을 받고 있다.
또 솔샤르 감독은 선수 기용 면에서도 비판의 도마 위에 올랐다. 그가 외면 중인 윙어 제이든 산초와 공격형 미드필더 도니 반 더 비크가 후반 40분 교체 투입됐다. 두 선수는 아주 적은 시간 만을 부여받았음에도 번뜩이는 장면을 만드는 등으로 솔샤르 감독의 선수 기용에 의문을 더하게 해줬다.
같은 날 방송사 비인 스포츠에 따르면 솔샤르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산초의 벤치 출발과 관련한 질문을 받았다. 솔샤르 감독은 “저는 매번 팀을 구할 때마다 범죄를 저지르는 격입니다. 항상 (좋은) 선수들을 빼야하니까요”라며 다른 좋은 선수들이 많아 이날은 그를 불가피하게 제외할 수 밖에 없었다고 덧붙였다.
선수 기용할 때 범죄 저지를 격 치고는 경기력 범죄 급이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