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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스포츠경향 황민국 기자 입력 2021. 07. 27. 08:21
바르셀로나 시절의 네이마르(왼쪽) | 게티이미지코리아
브라질이 자랑하는 축구스타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가 FC바르셀로나와의 재계약 보너스 지급을 놓고 벌이던 법적분쟁을 4
년 만에 합의로 마무리했다. 영국방송 ‘BBC’는 27일 “네이마르와 바르셀로나가 법적 분쟁을 합의로 정리했다”고 보도했다.
네이마르와 바르셀로나는 2017년 처음 이 분쟁을 시작했다. 2013년 브라질 산투스에서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네이마르는 20
16년 바르셀로나와 5년 연장 계약을 맺으면서 재계약 보너스로 6400만 유로를 받기로 했다. 네이마르는 재계약 보너스의 일
부를 즉시 수령했고, 나머지 4360만 유로는 2017년 7월 31일이 지나면 받는 계약이었다. 문제는 네이마르가 2017년 8월 자
신의 계약서에 보장된 바이아웃 조항(구단의 동의 없이 정해진 이적료에 따라 선수가 이적을 선택할 수 있는 권리)에 따라 2
억 2200만 유로의 이적료에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했다는 점이다.
바르셀로나는 네이마르가 떠나자 곧바로 잔여 보너스 지급 정지와 더불어 계약 위반에 따라 이미 지급한 보너스까지 돌려달
라는 소송을 냈다. 네이마르는 2019년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잔여 보너스 지급 청구 소송에 나섰지만 지난해 1심에서 패소했
다. 오히려 법원은 네이마르가 바르셀로나에 670만 유로(약 91억 원)를 지불해야 한다는 판결을 내렸다.
네이마르는 항소를 준비했으나 결국 원만한 합의로 재판에 마침표를 찍었다. 양 측의 합의사항은 공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