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홈구장에서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의 이름이 울려 퍼졌다. 맨유 팬들의 함성이 아니다. 원정 응원에 나선 맨체스터 시티 팬들의 외침이었다.
솔샤르 감독은 지휘봉을 내려놓을 생각이 없다. 맨시티전 패배 이후 "팬들이 실망하고 좌절할 것을 안다. 따라서 우리 선수들과 코칭스태프는 모든 힘을 쏟을 것"이라며 "맨유를 원래의 자리로 되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 내 자리가 위협받는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자신감을 표했다.
솔샤르 감독 체제를 향한 확신이 맨유에 여전하지만 그럴수록 라이벌 팬들은 웃고 있다. 이 상황이 맨유 입장에서는 굴욕과 다름없다는 분석이다.
ESPN의 알렉스 쇼 기자는 맨시티 팬들의 솔샤르 감독 연호에 당황했는지 "맨유가 가장 싫어하는 팀들이 있다. 리버풀, 리즈 유나이티드, 맨시티. 그런데 그들이 솔샤르 감독의 이름을 외치는 중이다. 구단이 썩어가고 있다"라고 놀림감이 된 현 상황을 냉정히 바라봤다.
정말 웃프네요.... 이러는데도 자진 사임를 안 하니......하 ㅋㅋㅋ
그러니깐요
구단 레전드 이면서 구단 명성에 흠을 만들고잇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