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의 에릭 라멜라가 토트넘 팬과 인스타 DM으로 설전을 벌였다.
5일, 한 토트넘 팬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라멜라와 인스타그램으로 주고받은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라멜라는 자신의 뉴캐슬전 경기력을 비난하는 팬에게 "당신은 존중이 필요하다. 내가 뭘 어떻게 해야 하는가, 이 세계에서는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라고 답장했다.
팬이 문제 삼은 장면은 토트넘이 2:1로 앞선 후반 34분 경, 손흥민이 공을 몰고 상대방 진영까지 질주해 라멜라에게 패스했던 상황이다. 손흥민은 다시 공간을 찾아 들어가며 완벽한 기회를 맞았지만 라멜라가 손흥민에게 패스하지 않으면서 득점 기회는 아쉽게 무산됐다
팬은 라멜라에게 "너는 매번 공을 가지고 있으려 한다. 네가 패스를 하고 손흥민이 골을 넣었어야 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는 좋아지기를 바란다. 4위가 코 앞이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라멜라는 "소파에서 경기를 보기만 하는 건 쉽지. 당신 같은 팬은 필요 없다"라며 "어쨌든 고맙다"고 자신이 화가 났음을 드러냈다.
하지만 팬은 멈추지 않고 "패스 좀 하고 플레이 좀 잘해라. 넌 그러려고 돈 받는 거다. 너는 라보나 킥은 할 수 있지만 제때 볼을 주지는 못한다. 내가 소파에서 경기 보는 건 쉬운 일이지만 너도 두 명의 수비수 앞에서 패스하는 것 정도는 쉬울 것"이라고 일침을 놨다.
라멜라는 더 이상 답변하지 않았지만 팬은 멈추지 않고 "나한테 티켓을 사준다면 가서 똑같이 말해 주겠다. 너는 크랙(번뜩이는 능력이 있는 선수)이지만 머리가 좋지 않다. 그게 약점"이라며 "로 셀소도 똑같아. 해리 케인이 늘 우리를 구해줘서 고마워"라고 비난을 이어갔다
팬 극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