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매체 '마르카'가 교체 후 좌절하고 있는 이강인의 모습을 포착해 화제가 됐다. 이강인은 출전할 때마다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그에 걸맞은 대우를 받지 못했고 결국 이강인은 재계약 제안을 거부하며 발렌시아를 떠나기로 마음먹었다.
여러 팀이 관심을 보였다. 스페인 내 다수의 구단이 이강인 영입을 타진했고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튼의 라파 미르와 스왑딜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다. 하지만 공식적인 제안은 없었다.
그런데 분데스리가의 강호 라이프치히가 이강인에게 관심을 보였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스페인 매체 '토도피차헤스'의 보도에 따르면 라이프치히는 올 여름 마르셀 자비처가 팀을 떠날 가능성이 커 대체자로 이강인을 낙점 했다는 것이다.
발렌시아는 이적료로 1,000만 유로(약 136억원)를 요구하고 있다. 이강인의 잠재력을 봤을 때 나쁘지 않은 금액이다. 또한 이번 2020 도쿄 올림픽 무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기에 라이프치히는 더욱 지갑을 열 수밖에 없다. 일단 라이프치히는 이강인이 발렌시아로 복귀할 때까지 기다리겠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