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바르셀로나는 28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1군 감독 로널드 쿠만 감독을 해고했다고 알렸다.
쿠만 감독은 지난 2020년 여름 이적 시장에 바르사의 감독으로 선임됐지만 여러 가지 논란에 휘말렸다.
루이스 수아레즈와 갈등으로 첫 시즌을 시작한 쿠만 감독은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리오넬 메시와 앙투완 그리즈만 마저 떠나보게 됐다.
자연스럽게 바르사의 전적 역시 급락했다. 결국 엘 클라시코 패배와 라리가 부진 등이 이어졌다. 거기다 이날 열린 라요 바예카노 원정에서 0-1로 패했다.
라요전 패배 직후 스페인 '스포르트'는 "바르사는 최근 부진이 쿠만 감독의 전술적 문제라고 보고 경질을 준비했다'라면서 "아직 공식은 아니지만 발표를 준비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 매체는 "바르사는 쿠만 감독 대신에 '새로운 감독' 영입을 원한다. 그들은 다시 강팀으로 돌아오기 위해서 '새로운 피를 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포르트의 독점 보도 이후 바르사는 발빠르게 움직였다. 그들은 보도 직후 공식 SNS를 통해 "쿠만 감독을 해고했다"라고 알렸다.
- 예상 되었던 결과네요. 바르샤 감독직은 이제 독이 든 성배가 되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