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덴마크 선수들이 경기 재개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슈마이켈의 주장은 달렸다. 아들 카스퍼 슈마이켈을 보기 위해 경기장을 찾았던 그는 UEFA가 덴마크 대표팀을 전혀 배려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슈마이켈은 "덴마크 선수들은 에릭센이 쓰러진 이후 다시 경기에 나서고 싶지 않았다"면서 "UEFA는 선수들이 경기를 하고 싶어해서 재개한 것이라 말했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당시 덴마크 팀에게는 3가지 옵션 밖에 없었다. 당장 경기하거나 다음 날 50분을 플레이하거나 0-3으로 몰수패 당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무리 상황 그래도 옵션 3가지를 줬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