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생제르맹(PSG) 소속 세르히오 라모스가 친정팀 레알 마드리드를 만난다.
14일(한국시각)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조 추첨 결과에 따르면 PSG와 레알이 맞대결 상대로 정해졌다. 전 세계 축구팬의 이목이 집중되는 경기가 될 전망이다.
그도 그럴것이 그동안 팬들은 PSG와 레알의 경기를 라모스 더비라고 부르기도 했다. 라모스는 지난 16년 동안 레알에서 공식전 671경기를 소화했다. 라이트백, 센터백을 소화하는 멀티성을 보이며 세계 최고 수비수로 자리잡았다. 이후 그는 2021-22시즌을 앞두고 PSG로 이적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와의 인터뷰에서 라모스는 "레알과의 결투는 없었으면 좋았겠지만 산티아고 베르나베우(레알의 홈구장)로 복귀하는 것은 즐거운 일"이라며 "운명이란 변덕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레알에 대한 애정과 사랑을 모두가 알겠지만 이제 내가 PSG를 위해 수비해야 한다"며 "나는 PSG를 돕기 위해 가능한 모든 것을 할 것이고 죽을 때까지 싸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라모스 복귀 하고나서 레알이랑 바로 붙네요 마음가짐이 남다를 거 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