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년' 간 감독 경력을 가진 닐 워녹 감독이 역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감독 순위를 발표했다. 놀랍게도 알렉스 퍼거슨 경은 4위였다. 그렇다면 1위는 누구일까?
워녹 감독은 감독 커리어 내 하부리그 팀들을 지휘하며 여러 차례 승격을 일궈냈다. 지난 시즌까지 미들즈브러를 이끌었던 닐 워녹 감독은 41년의 감독 경력 동안 1,603경기를 지휘했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0일 "닐 워녹 감독이 '토크 스포츠' 인터뷰를 통해 역대 EPL 감독 순위를 선정했다"라고 보도했다. 많은 사람들이 역대 최고의 EPL 감독으로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1위로 선정될 것이라고 예상한 가운데, 워녹 감독이 퍼거슨 감독을 4위로 선정해 관심을 끌고 있다.
워녹 감독이 꼽은 역대 EPL 1위 감독은 아스널을 오랜 기간 이끌어왔던 아르센 벵거 감독이었다. 워녹 감독은 "벵거는 현재 축구 선수에 대한 모든 시각을 바꿨고, 누구도 생각하지 못한 많은 것들 가져왔다. 영양사, 피지컬 트레이너, 비디오, 기술자 등을 데려오면서 EPL에 많은 변화가 생겼다"라고 칭찬했다.
이어서 2위를 차지한 감독은 맨체스터 시티의 펩 과르티올라였다. 워녹 감독은 "그 지역과 하부 리그를 위해 많은 영향력을 끼친 점이 환상적이다"라고 설명했다.
3위는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이었다. 위녹 감독은 "클롭 감독은 이제 막 시작했고, 앞으로 더 많은 것을 가져올 것이다. 그는 앞으로 10년은 더 나아갈 수 있다. 나는 지금 3위라고 생각하지만 몇 년 안에 클롭 감독이 1위를 차지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워녹 감독은 모두의 예상을 깨고 퍼거슨 감독을 4위로 선정했다. 퍼거슨 감독은 EPL 우승 13회, 리그 올해의 감독상 11회, 이달의 감독상 27개 등 여러 커리어를 쌓았다.
워녹 감독은 "퍼거슨 전 감독을 4위에 올릴 것이다. 나는 퍼거슨 감독이 전 시대를 관여하고 있었다. 모든 것을 처리하진 않았지만 퍼거슨은 그 분야에서 최고 자리에 있다"라고 밝혔다.
-사실상 누가 1위가 되더라도 이상하지않을 감독들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