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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인범(25)이 뛰고 있는 루빈 카잔도 오징어 게임 열풍에 합류했다. CSKA 모스크바전을 앞두고 오징어 게임을 활용한 마케팅을 선보였고, 라인업도 오징어 게임을 활용했다.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넷플릭스 한국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스포츠계에서도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오징어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 게임에 참가자들이 목숨 걸고 도전하는 스토리로 지난달 17일 첫 공개 후 전 세계 83개국 1위에 휩쓸며 글로벌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오징어 게임과 관련된 '밈(인터넷서 유행하는 패러디 사진)'이 쏟아져 나오고 있고, 스포츠계도 열광하고 있다. 축구계도 마찬가지다. 첼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 유명 클럽들은 경기 전 매치를 홍보하거나 라인업을 발표할 때 오징어 게임에 나온 장면을 차용했다.

    황인범이 소속된 카잔도 오징어 게임 마케팅에 나섰다. 카잔은 30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8시 홈 구장인 아크 바르스 아레나에서 CSKA 모스크바와 격돌한다. 카잔은 현재 공식전 6경기 무승(2무 4패)라는 최악 부진에 빠졌다. 범위를 12경기도 늘려 봐도 승리는 1승밖에 없다. 시즌 초반 선전한 것과 대조되는 상황이다. 순위는 수직 하강해 9위로 내려 앉아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만나는 상대는 선두권 다툼 중인 CSKA 모스크바다. 강팀을 상대로 분위기 반전을 노리는 카잔이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다소 침체된 응원 열기를 돋우기 위해 오징어 게임 마케팅을 선택했다. 카잔은 29일 공식 SNS 계정에 "할로윈 데이 전날 열리는 CSKA 모스크바전, 우린 당신들과의 게임을 기다리고 있다"이라는 글을 남기며 오징어 게임 포스터에서 착안한 콘텐츠를 올렸다. 해당 콘텐츠에 '중원 핵심' 황인범 얼굴도 보였다.

    이어 이벤트도 소개했다. 카잔 SNS 계정은 "CSKA 모스크바전 오징어 게임에 나온 캐릭터들을 찾고 그들과 게임을 진행할 것이다. 상품도 준비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라인업도 오징어 게임을 활용했다. 오징어 게임 트레이닝복을 입은 황인범이 메인 모델로 나섰고, 당당히 선발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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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인범소속팀 모스크바 뿐만 아니라 첼시,at마드리드도 찾아보니까 이같은 마케팅을 선보였네요 ㅋ

    참 이런거 볼 때마다 신기하고 기분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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