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과거 인종차별 발언까지 조명되면서 대형 사고가 터졌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3일 "뎀벨레가 인종 차별적 발언을 한 것이 유출되면서 폭풍에 휘말렸다. 그의 동료 그리즈만과 함께 호텔TV를 수리하는 일본인을 비웃고 조롱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영상은 최근 한 SNS를 통해 유출됐다. 2년 전 바르셀로나가 일본 투어를 했을 당시에 있었던 일로 추정되고 있다. 그리즈만과 뎀벨레는 호텔에서 머무는 동안 축구 게임을 하기 위해 호텔의 직원을 불렀고, 이 과정에서 뎀벨레의 인종차별 발언이 나왔다.
매체는 "뎀벨레는 '못생긴 동양인들이 우리가 게임 할 수 있도록 일하고 있다. 부끄럽지도 않나? 너희들은 더 진보해야 돼'라며 비웃었고, 그리즈만도 옆에서 뎀벨레의 말을 듣고 조롱하는 장면이 포착됐다"고 덧붙였다.
그리즈만은 과거 흑인분장 사진으로 인종차별 논란을 빚은 적이 있다. 당시 SNS에 파티장에서 찍은 사진을 게시했는데, 온몸을 검게 칠하고 농구 유니폼을 입고 있었다. 이에 팬들은 인종차별이 아니냐는 거센 비판을 퍼부었고, 그리즈만은 뒤늦게 사진을 삭제하면서 사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