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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홋스퍼의 지휘봉을 잡은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이 프리시즌 기간을 통해 옥석 가리기에 집중하고 있다.

    영국 '풋볼 런던'은 30일(현지시간) "토트넘 선수들은 프리시즌 기간을 통해 누누 감독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누누 감독이 부임한 지 한 달 정도 지났는데, 벌써 누누 감독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선수들이 있다"며 누누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은 7인을 지목했다.

    이 매체가 지목한 7인은 루카스 모우라를 비롯해 데인 스칼렛, 알피 화이트먼, 나일 존, 올리버 스킵, 스티븐 베르흐베인이며, 손흥민도 한 달 만에 누누 감독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선수 목록에 포함됐다.

    그도 그럴 것이 손흥민은 프리시즌 친선 경기에서 잇달아 활약하며 새 시즌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지난 22일 콜체스터유나이티드(4부리그)와의 친선경기에서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복귀하자마자 맹활약을 펼쳤다. 팀에 복귀한 뒤 이틀 만에 치른 경기였는데도 불구하고 만족스러운 경기력을 보여줬는데, 여기에 최근 MK돈스를 상대로도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2경기 연속골을 터뜨렸다.

    '풋볼 런던'은 손흥민에 대해 "손흥민은 더 이상 증명할 필요가 없는 선수지만, 프리시즌 팀에 돌아온 뒤 빛을 발하고 있다"면서 "최근 4년 재계약을 맺었는데 그럴 가치가 충분하다는 것을 계속해서 증명해보이고 있다. 콜체스터전에서는 복귀하자마자 1골 2도움을 기록했고, MK돈스를 상대로도 1골 1도움을 올렸다. 다음 시즌에도 엄청난 활약이 기대된다"며 누누 감독 체제에서도 확고한 주전으로 뛸 것으로 내다봤다.

    새 사령탑의 지도 아래 다음 시즌을 앞두고 있는 손흥민의 각오도 남다르다. 손흥민은 최근 인터뷰에서 "새 시즌 개막이 얼마 남지 않았다. 프리시즌에 맞춰 몸 상태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새 시즌에 초점을 맞춰서 컨디션을 끌어올릴 것이다. 토트넘을 팬들이 자랑스러워하는 팀으로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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