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21세기에 최다 우승을 일군 사령탑인 것으로 드러났다.

독일 축구 이적 전문사이트인 트랜스퍼마르크트는 27일 공식 SNS에 21세기 최다 우승 감독 10인을 소개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무려 30번의 우승을 차지하며 1위에 올랐다. 바르셀로나(스페인), 바이에른 뮌헨(독일), 맨시티(잉글랜드) 등 유럽 각국 최고의 팀을 이끌며 이룬 성과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 2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 3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 2회,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 3회 등 굵직한 족적을 남겼다. 최근 맨시티의 카라바오컵(잉글랜드 리그컵) 우승을 이끌며 2000년대 들어 30번째 정상에 섰다.

과르디올라 감독의 오랜 라이벌이자 최근 토트넘 지휘봉을 내려놓은 조세 무리뉴 감독이 우승 25회로 3위를 차지했다.

카를로 안첼로티 에버튼 감독과 알렉스 퍼거슨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나란히 20회로 5~6위에 랭크됐다. 아르센 웽거 전 아스날 감독은 14회로 10위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