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도 김민재는 단연 돋보였다. 독일 강호 프랑크푸르트와의 UEL 1차전에서 선발로 나선 김민재는 카마다 다이치를 비롯한 프랑크푸르트 공격진을 완벽히 통제했다. 지상이든 공중이든 경합 상황에서 김민재는 밀리지 않았고 페네르바체 수비진 중 가장 인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많은 경기를 치르지 않았지만 김민재의 시즌 초반 모습은 합격점을 주기에 충분하다. 아시아 국적 센터백이 김민재 정도로 독보적인 경우는 좀처럼 찾아볼 수 없는 경우다. 터키 현지 매체들도 김민재 활약을 집중 조명하며 그의 활약을 추켜 세우고 있다. 터키 '하베르 글로벌'은 김민재를 두고 "김민재가 있다면 페네르바체가 1경기 2골을 허용하는 걸 보기 어려울 것이다. 마치 게임 캐릭터 같다"고 평했다.
벌써부터 빅리그행 가능성이 제기되는 중이다. 터키 '소즈쿠'는 19일(한국시간) "괴물 센터백으로 불리는 김민재에게 빅클럽들이 구애를 하고 있다. 벌써 페네르바체에서 빼놓을 수 없는 선수가 된 그는 잉글랜드, 이탈리아, 독일 팀들의 관심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 훗스퍼 또한 그를 노리는 팀이다"고 했다.
이어 "언급된 팀들의 스카우트들이 김민재를 보기 위해 페네르바체 경기에 올 것이다. 김민재는 페네르바체를 더 큰 클럽으로 가기 위한 디딤돌이 되는 팀으로 여기기에 적절한 제안을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황희찬 손흥민 김민재 토트넘에서 같이 뛰는 모습 보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