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 스포츠는 11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소속의 손흥민의 영입을 둘러싸고 초호화 쟁탈전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영국 이적 전문 매체 90min을 인용, "손흥민이 토트넘과 재계약 협상을 진행 중인 가운데,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그를 영입하기 위해 빅클럽들이 움직이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90min은 리버풀과 맨체스터 시티 등이 손흥민을 지켜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도쿄 스포츠는 "지난 시즌 토트넘은 7위로 마감했지만 손흥민은 17골이나 터트렸다. 이에 그를 향한 평가가 급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맨체스터 시티와 리버풀,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 등이 손흥민을 눈여겨보고 있다. 세계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빅클럽들의 손흥민 영입 대쟁탈전이 벌어지고 있다"면서 "아시아 최고의 스트라이커로 자리매김한 손흥민. 드디어 세계 최고 클럽으로 한 단계 더 올라설 수 있을 지 커다란 주목을 받고 있다"고 관심을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