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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르헨티나 매체 '올레'는 13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가 메시에게 건넸던 마지막 제안이 있었다. 바르셀로나 재무팀은 파리 생제르맹으로 떠나기 직전에 메시에게 진지한 최후 제안을 했다"고 알렸다.

     

    메시는 올해 여름을 끝으로 바르셀로나와 21년 동행에 마침표를 찍었다. 바르토메우 회장의 방만한 운영과 비전없는 팀에 실망했지만, 라포르타 회장 부임 뒤에 재계약을 결심했다. 연봉 50% 삭감에 5년 계약에 서명까지 했는데 결과는 불발이었다.

     

    심각한 재정이 원인이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연봉 상한선을 훨씬 넘는 상황에 새로운 시즌 선수 등록을 할 수 없었다. 메시가 연봉 50%를 삭감해도, 바르셀로나 임금 규모는 지난 시즌 수익의 110%가 넘었다.

     

    메시와 작별을 발표했고, 메시도 눈물의 기자회견으로 작별을 알렸다. 파리 생제르맹이 '이적료 0원' 세계 최고 공격수에게 접근했고, 2+1년 계약에 협상은 속전속결이었다.

     

    세기의 이적이 임박하자, 바르셀로나 최후 제안이 들렸다. 당시에 '파브리지오 로마노' 등 유력한 소식통이 '확인되지 않는다'고 알렸지만, 파리 생제르맹 이적 뒤에 '올레'에서 바르셀로나 최종 제안을 공개했다.

     

    황당한 제안이었다. 메시는 스페인 노동법 기준 마지노선 50% 삭감까지 했는데, 바르셀로나는 '재계약 첫 번째 시즌, 즉 2021-22시즌 연봉 없이 뛰어야 한다'를 제안했다. 재계약 불발 발표와 홈페이지에서 메시의 모든 걸 지운 뒤에 내민 조건이었다. 라포르타 회장이 직접 나서 추진한 일도 아니었다.

     

    메시 대리인이자 부친, 호르헤 메시는 바르셀로나의 황당한 제안을 거절했고 파리 생제르맹 이적을 속행했다. '올레'는 "메시는 강제 이적 통보를 받았다. 바르셀로나의 연봉 0원은 상식을 벗어난 행동이었다. 마지막 제안이 정말 잔류를 위한 것인지, 단순한 쇼인지 알 수 없다"라며 고개를 저었다.
     
     
     
     
    -연봉 50프로 삭감까지 했는데 연봉 0원제안은 좀 심헀네요 메시가 떠날만 했는듯
    추천인 : 사카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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