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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입력 2021. 06. 04. 08:34

 

로날트 쿠만 감독(바르셀로나). 게티이미지코리아

 

로날트 쿠만 바르셀로나 감독이 경질 위기로부터 벗어났다.

 

4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쿠만 감독이 다음 시즌에도 지휘봉을 잡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쿠만

감독이 이끌고 있는 바르셀로나는 2020-2021시즌을 부진한 성적으로 마무리했다. 라리가에서 아틀레티코마드리드와

레알마드리드에 밀려 3위에 머물렀다.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에서는 16강에서 일찌감치 탈락했다. 유일한 우승이

코파델레이였다. 명성에 비해 부족한 성과였다.

 

작년 8월 사령탑에 앉은 쿠만 감독의 자리가 위태로웠다. 선수들과의 관계도 좋은 편이 아니었다. 경질설에 휩싸이기

시작하며 바르셀로나의 '전설' 사비 에르난데스 알사드 감독 등이 차기 감독으로 거론됐다. 하지만 주안 라포르타 회장은

"쿠만 감독은 1년 동안 바르셀로나를 이끌었다. 기본적으로 열정이 있는 감독이다. 라파 유스테 부회장과 고민한 끝에 남은

계약기간까지 쿠만 감독을 믿기로 했다"며 경질설을 일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