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PSG)의 바르셀로나 복귀가 확정적으로 가는 분위기다.

메시는 PSG와 올 시즌 계약이 만료된다. 메시와 PSG의 재계약 협상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현지 언론들은 메시가 PSG를 떠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메시의 다음 행선지에 대한 많은 루머들이 있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 사우디아라비아, 그리고 바르셀로나 복귀다. 3가지로 압축되고 있다.

최근 현지 언론들은 바르셀로나 복귀에 무게감을 두는 형국이다. 이에 바르셀로나가 들뜨고 있다. 바르셀로나 역사상 최고의 선수의 복귀는 흥분 그 자체다.

이런 상황에서 후안 라포르타 바르셀로나 회장이 기름을 부었다. 그가 메시의 복귀를 직접 언급했기 때문이다.

영국의 '데일리 메일'은 라포르타 회장이 직접 메시 영입을 인정하는 발언을 했다고 보도했다.

그 상황은 이렇다. 지난 16일 바르셀로나는 헤타페 원정을 떠났고, 라포르타 회장도 동행했다. 라포르타 회장은 관중석을 찾았고, 한 용기 있는 팬이 라포르타 회장에게 직접 "여름에 메시가 복귀하나요?"라고 물었다. 그러자 라포르타 회장의 대답은 "네!"였다. 이런 과정이 찍힌 영상이 온라인에 공개됐다.

'데일리 메일'은 "라포르타 회장의 발언이 메시의 바르셀로나 복귀 희망에 기름을 부었다"고 주장했다.

한편 메시는 바르셀로나 그 자체다. 메시는 2004년부터 2021년까지 바르셀로나에서 17시즌 동안 778경기에 출전해 672골을 터뜨렸다. 바르셀로나 역대 최다 출장 1위, 최다골 1위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0회 우승, UCL 4회 우승 등 총 34개의 우승트로피를 수집한, 바르셀로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전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