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모멘텀이 무엇인지 잘 모르는 분들을 위해 알려드리자면

 

(옆동네 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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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mentum 사전 의미 中

1. (일의 진행에 있어서의) 탄력[가속도]

They began to lose momentum in the second half of the game.

그들은 경기 후반전이 되자 탄력이 떨어졌다.

 

2. 타성, 여세, 힘, 추진력

 

 

 저는 피파 97서부터 피파 16까지 쭈욱 즐겨온 사람이기 때문에, 모멘템에 대해서는 충분히 들어는봤습니다만, 피온만 하신 유저분들 중에 이 모멘텀 시스템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이 있는 것 같더라고요. 저도 여태 알고 기억하고 있던 것이 전부라 검색 좀 해서 올려봅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모멘텀은 팀 분위기, 흐름을 선수 능력에 반영하는 시스템입니다.

안 되는 판은 안 된다 라고 느끼시는 분들 많으실텐데 그 느낌이 진짜일 수도 있습니다. 현실 축구에서도 1~2골 어이없게 먹히고 나면 실점한 팀 분위기가 멘붕이라 대량 실점으로 이어지는 것을 자주 보실 수 있으실텐데요, 이 역시도 피파와 위닝 게임상에 구현이 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설명해보자면,13-14 챔스 결승 생각나시는 분이 있으실지 모르겠는데, 레알이 라데시마를 달성할 때, 경기 내내 0:1로 ATM에게 지고 있다가 후반 라모스의 극적인 동점골이 들어간 이후에, 연장전에서 레알의 경기력이 더 좋아져 4:1로 완전히 극적으로 경기가 뒤집어 진 명장면이 나왔었습니다. 극적인 동점골을 넣은 후에, 따라간 쪽으로 경기 흐름이이, 분위기가 넘어간 결과라고 할 수 있지요. 따라잡힌 쪽에선 초조하고 불안하며 실수하기 마련이지만, 따라가는 쪽에선 힘이 생기고 몰아 붙이게 됩니다.

 이러한 축구 경기의 흐름, 분위기가 게임상에 구현된 것이 모멘텀 시스템입니다. 특정 상황에서 팀 분위기가 선수들의 능력에 감안되는 것인데요, 이러한 모멘텀 시스템은 게임 개발진들이 이미 공식적으로 알린 내용입니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떻게 적용 된다는 이야기는 없고 그에 대해서는 유저들 추측만 나와있습니다. 피온 역시도 콘솔 피파 엔진 따라가기 때문에 지금 피온은 당연히 모멘텀 적용되어 있으리라고 판단됩니다. 

  이러한 모멘텀 게이지가 상대보다 앞서는 때에는 선수들이 받쳐주기 때문에 적극적인 플레이를 하고, 반대로 밀리는 상황에서는 점유율을 높이면서 수비에 집중하며 모멘텀 게이지를 정상화 시켜야 좋은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언제부터 도입이 된 시스템인지는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검색을 해보니 일단 피파는 FIFA09에서도 모멘텀 시스템이 소개된 것을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피파보다 위닝에서 먼저 나온 시스템으로 기억)

 

 

모멘텀

 

 축구는 모멘텀 게임이며, 피파09는 이를 완벽하게 구현했다! 만약 중요한 골을 먹히거나, 상대의 맹공격을 마주하게 된다면, 게임 내 당신 팀의 모멘텀은 변화하게 된다. 선수들은 더 느려지며, 패스나 트래핑 실수가 나오고 공을 놓치기 쉽게 된다. 몇몇 경우에는 느긋한 2:0 게임이 순식간에 3:2 패배가 되기도 한다.

 

 모멘텀 게이지가 낮다고 생각될 때에는, 전개 속도를 늦추고, 안전하고 패스로 상대 선수와의 경합을 피해야한다. 그렇게 몇 분 지나고 나면 모멘텀은 정상화 되고 본래의 전술, 계획대로 게임을 풀어나갈 수 있게 된다.

 

 반대로, 당신이 만약 따라가는 골을 넣거나, 게임 분위기를 반전 시킬 수 있는 플레이들이 나오면, 상대를 거세게 압박하며 몰아치게 될텐데, 이 경우 모멘텀은 반전되며(상대 선수들의 멘탈리티가 압박을 받으며), 상대의 선수에게 다른 실수가 나오도록 하고 반전골까지 넣을 수 있다.

 

(의역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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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쉽게 설명하자면 

 

경기를 이기고 있을 때 혹은 지고 있을 때 선수들의 움직이 달라진다는 얘기이고

 

이기고 있는 플레이어의 선수는 실수를 할 확률이 높아지고

 

지고 있는 유저의 선수는 공격이나 수비를 성공할 확률이 높아지는 것이라고 얘기할 수 있습니다.

 

이 시스템은 이미 본가 피파9에서 만들어진 시스템이라고 합니다.

 

문제는 본가가 아닌 피파온라인4에서 지금까지 모멘텀이 있다는 공식적인 설명이 없었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모멘텀의 존재유무에 많은 논란이 있었는데

 

방금 원창연선수의 유튜브를 보니 모멘텀의 증거가 나왔다고 하는군요

 

원창연 선수가 발견한건 아니고

 

옆동네의 피온유저가 발견한 것이라고 합니다

 

 

2:0으로 이기고 있을때 우리 선수들의 압박정도 (커서를 센터백으로 잡고 있는 상황)

 

 

 

2:0으로 지고 있을 때 우리 선수들의 압박정도 (커서를 센터백으로 잡고 있음)

 

 

두 상황의 전술이나 선수는 모두 동일하였으나

 

게임을 이기고 있을 때 선수들의 자동 압박은 헐거웠고

 

밑의 상황처럼 게임을 지고 있을 때 선수들의 자동 압박은 격렬했습니다.

 

 

즉 전술이나 선수가 동일 하여도 경기의 스코어 상황에 따라 선수의 자동 ai가 달라질 수도 있음을 의미합니다.

 

밑의 상황처럼 선수의 압박이 심하다면 당연히 공격하는 입장에선 부담을 가질 수 있고 

 

선수들의 패스나 공격이 실패를 할 수도 있음을 의미하죠

 

 

여기에 대해서 원창연 선수가 직접 실험까지 해봤는데

 

2:0이나 2:1으로 지고 있으면 모두 선수의 압박정도가 강해졌습니다

 

반대로 2:2 동점이 되면 압박이 약해졌고요

 

 

물론 압박정도가 높아지면 당연히 선수의 스태미너 소비도 높아질 수 있고

 

상대가 탈압박을 성공했을 경우 빈곳을 찾아 공격을 성공할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진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단 이 모멘텀을 리드하던 상황이든 지던 상황이든

 

유저가 전략적으로 선택을 할 수 없다는 게 문제입니다.

 

이기고 있더라도 좀더 강한 압박을 원할 수 있는 법이라는거죠..

 

 

 

그동안 모멘텀의 존재 유무 논란

 

모멘텀이 있다면 그것이 왜 필요한가? 게임성에 도움이 되는가에 대한 논란

 

등등 수많은 얘기가 있었는데

 

과연.. 이번에 밝혀진 사실들로 얼마만큼의 파급력이 있을지 잘 모르겠습니다.

 

 

유저들이 들고 일어나서 모멘텀의 존재를 부정하고 반대할지 게임성을 위해 놔둬야 하는 것인지

 

아니면 애시당초 원래부터 본가에서 쭈욱 유지되는 시스템이라는 설명하에 유저들의 의견 자체가 묵살될지

 

상황이 어떻게 흐를지 모르겠네요.

 

원창연 선수는 이런 모멘텀 말고도 

 

혹시 아직 안밝혀진 모멘텀이 있는가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는데(승급전, 강등전 같은 상황)

 

과연 모멘텀이 있다면 그 정도가 어디까지인지도 좀 속시원히 밝혀졌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