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뿌 천만원+넥캐800만원 vs 국대선발전 900만원+넥캐600만원
물론 총상금은 국대선발전이 휠씬 많습니다.
왜냐면 감상뿌드컵은 우승팀 몰빵 구조라서..
어쨋든 이거 프로게이머들이 보면 현타 좀 오긴 할 듯 하네요.
일반 bj들끼리 하는 대회가 프로대회보다 상금이 많다니..
자본주의 사회서 상업적으로 흥행 가능성이 더 있는걸 밀어주는 게 맞는거긴 한데
그럼에도 프로들이 보기엔 좀 당황스러울지도요. 물론 프로들도 참여가능한 대회긴 하다는 점이 위안이라면 위안이랄까요.
어차피 프로들도 당장 대회나 소속팀 스폰만으로는 아주 많이 벌긴 어려울 거 같고 결국 개인방송이랑
유튜브 판을 키우는 게 더 이득일테니 대회참가를 할 수 있다면 당연히 좋긴 할거 같네요.
문제는 과연 프로게이머들이 얼마나 많이 참가할 수 있을지
결국 참가할 수 있는 프로게이머들도 굉장히 제한적일거 같다는 생각이 미리 드네요.
딱봐도 이미 소위 그들만의 리그가 될거라는 생각이 벌써 듭니다.
이미 몇개월전부터 피파를 한 상호님이나 원래 피파를 옛날에 했었던 감스트님
뭐 당연히 뿌꾸님은 말할 필요도 없지만..
이 세분 제외하고 나머지 bj들 사실상 피파에 큰 관심도 없던 사람들이 대부분인데
뭐 그냥 까놓고 말하면 그냥 자낳괴라고 할 수들 있죠. 현질해서 선수를 까도 팀을 맞춰도 아무런 텐션업이 안되던데;;
어차피 돈 안되면 그냥 피파 안할 사람들이고
다른데서 주차 논란에 이미 단물쓴물 다빠지고 과잉경쟁하고 있는 상황서
피파로 막차 타니까 좀 우습긴 합니다.
아마추어들 대회 그것도 프로이하만 참여가능했던 나는 프로다는 참 재밌게 보긴 했는데
이게 재밌었던 이유는 일반 아마유저들의 신선함 그리고 열정. 심지어 뜬금없는 참가자들의 쇼맨쉽 때문이었는데
bj들이 하는 대회 냉정히 말해서 피파에 관심없는 사람들이 피파 하고 있는거...
뭘 알아야 텐션이 오르고 뭘 알아야 열정을 보여주죠..
이제 피파 시작한지 얼마됐다고 곧바로 대회한다니까 보는 입장서 뭐하는건가 의문이 들어요.
혹시 이미 대회하는 거 미리 알고 피파 시작한건가라는 의심마저 들 정도로요.
이게 합리적인 의심인지 아닌지 개인적으로 섣부르게 판단내리기 좀 그렇지만
안봐도 그냥 예상되는 그림들이 있어요
소위 그쪽 사람들끼리 모여서 팀짜고
개썩은 경기력 보여주면서 억텐
오구오구 자기들끼리 칭찬
제가 프로게이머로써 거기에 참가해서 다른 메이저 bj들 상대로 똥꼬쇼한다고 생각하면
현타 강하게 올 듯 합니다.
스타 대학대전 저는 거의 안보는데..
피파까지 물들이는 게 과연 장기적으로 볼 때 좋은건지 모르겠네요.
피파 할 줄도 모르는 인플루언서들이 피파한다고 피파 유저가 늘어나는 건 절대 아닐텐데요..
대학대전한다고 스타를 누가 하나요...